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우체통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폐의약품 2만 4,952건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연말까지 회수율이 1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세종시에서 시범적으로 시작되어 현재 전국 44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서울, 세종, 전남 나주 등 시범사업 지역에서는 환경보호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개선되고, 예산 절감 및 수거량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폐의약품은 봉투에 밀봉해 우체통에 투함하거나 보건소, 주민센터, 약국 등에 비치된 수거함을 통해 회수되며, 우체국 집배원이 이를 소각처리 장소로 배송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 환경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회수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