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14일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에서 ‘광주첨단물류센터(FC)’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금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로, 총 2000억원 이상이 투자되었으며 약 2000명을 직고용할 예정이다. 청년층 고용을 우선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자율운반로봇과 소팅봇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준공은 광주광역시와의 2020년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로, 청년 고용률이 낮은 광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번 물류센터 준공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물류 인프라를 확대해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1만명 이상의 직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계획이 실현되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