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울산에 서브허브 구축...2026년 로켓배송 확대 본격화

  • 등록 2024.10.15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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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억 투자해 5300여평 규모로 건축
- 400명 고용 예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지역 소상공인 성장에도 도움

 

쿠팡이 동남권에서 로켓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서브허브(Sub-hub)'를 구축하고 2026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이다.

 

15일 진행된 착공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브허브는 약 550억 원을 투자해 건설된다. 연면적 5300평 규모의 시설은 약 40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내년에 11월에 준공하고 2026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운영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맡는다.

 

홍용준 CLS 대표는 “울산 서브허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영남권 중소상공인들이 물류비를 절감하고 전국 각지로 판로를 확대하여 로켓배송과 함께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울산 서브허브는 울산뿐 아니라 부산 기장군, 해운대구, 포항시까지 로켓배송 권역을 담당하며, 동남권 물류망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 제조사들이 전국으로 판로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2027년까지 5000만 전국민 쿠세권 추진을 위해, 이번 울산 서브허브는 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연장선상에서 최근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광주광역시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에 이어 이번 울산 서브허브 착공 등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물류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전을 포함해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김민찬 기자 hunkie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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