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택배 패키징 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

  • 등록 2024.10.15 11: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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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커머스의 성장으로 패키징의 중요성 증가
- 추후 물성 맞춤형 패키징 솔루션 계획 추진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물류 패키징 안전성 테스트를 위한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업계 최초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KOLAS는 시험기관의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국제표준에 따라 평가하며, 인정된 시험기관은 국가 공인과 같은 시험 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다.

 

패키징혁신센터는 택배 배송 환경에서의 제품 안전성, 수직 낙하 충격, 압축 하중, 진동 등 다양한 조건에서 패키징의 안전성을 테스트한다. 특히, CJ대한통운은 택배 포장에 특화된 표준 시험규격 'KS T 5055'로 KOLAS 인정을 받은 최초의 기관이 됐다.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화장품 및 전자 제품 등 충격에 민감한 제품들의 패키징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관련 업계의 연구개발과 품질 테스트 수요도 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고객사에 공인 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 파손 위험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패키징혁신센터는 지난 23년 화성 동탄 물류단지에 조성된 CJ대한통운 패키징 연구조직이다. 배송과정 발생할 수 있는 압축‧적재‧진동시험 등 파손과 관련된 시험이 가능한 ‘패키징 안전성 연구실’, 국내 온·습도 환경을 재현하여 배송간 제품의 변질 등 관련된 시험이 가능한 ‘환경시험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연구원들은 이 실험실에서 택배 박스가 받은 충격을 분석하기 위해 평균 택배 배송 시간인 36~48시간 동안 택배 박스를 모서리와 면 각 방향으로 460회 떨어뜨리고, 6만 번 흔들고, 저온과 고온 상태 노출을 반복 시험하며 최적의 패키징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연구 중이다.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제품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배송하기 위한 패키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고품질의 패키징을 추구하는 고객사에게 공인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에는 물성(물질이 가지고 있는 성질)에 최적화된 패키징 솔루션까지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김민찬 기자 hunkie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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