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진이 인천시 소상공인들을 위한 두 가지 혁신적인 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 조현민 사장은 오픈식 축사를 통해 '반값 택배 서비스'와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를 소개하며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29일 밝혔다.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지하철을 활용한 집화센터를 통해 소량의 물품을 모아 택배사와 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배송비를 절감하는 혁신적인 사업이다. 소상공인이 지하철역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물품을 입고하면 1,5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픽업을 요청할 경우에는 2,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이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쇼핑시장 신규 진입률이 25% 증가하고, 연 매출액이 10% 이상 상승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 교통수단인 지하철을 활용해 물류를 운송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25% 이상 감축하는 환경적 효과도 예상된다.
'반값 택배 서비스'는 기존 시장 가격의 약 50%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며,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집하센터를 운영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27개 역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는 택배 기사가 직접 업체를 방문하여 물품을 수거하는 서비스로, 기존 시장 가격 대비 약 2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주)한진은 접수된 상품을 25분 이내에 인천시 및 인근 지역 터미널로 신속하게 운송할 계획이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하여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의 물류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