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2024년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 규모가 8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저출산과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에서 직고용 일자리를 늘려 구직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쿠팡의 물류망 확대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판로가 넓어지며, 대만 수출을 포함한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특히 쿠팡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청년 고용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있으며, 여성과 장애인 일자리도 증가 추세다.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의 절반이 여성이며, 2만명 이상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기준 장애인 고용 인력은 1300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쿠팡은 육아휴직을 확대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판로 확대 역시 눈에 띈다. 현재 약 23만 명의 소상공인이 쿠팡에 입점해 있으며, 이들의 거래금액도 12조원 수준으로, 전년(9조원)보다 약 30% 뛰었다.
국내 판매뿐 아니라 대만으로의 로켓배송 수출이 활발하다. 지난해 대만 수출 소상공인의 거래액은 2600% 증가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었다.
쿠팡은 앞으로도 물류센터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자하고, 경북·광주·울산·부산 등 9개 지역에 추가 인프라를 구축해 신규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쿠팡은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상생 정책을 강화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간담회에서 성과를 최초 공개했다. 소상공인 경쟁력 증대하기 위해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 지원 예정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배송물류직 95% 이상이 지방에서 근무하고 물류 인프라 85%가 지방에 소재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물류 인프라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발전 선도하고 소상공인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