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11월 16일부터 '책바다 서비스'라는 국가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전국의 공공도서관, 일부 대학 및 전문도서관의 자료를 공유하는 제도다.
심사평가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이제 심사평가원 도서관이 보유한 2만 628권의 도서를 택배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해 심사평가원 측은 "이용자들은 상호대차 협정에 가입한 도서관의 자료를 한 번에 최대 3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도서관 자료의 경우 1회 연장이 가능하며, 자료의 왕복 택배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제 방법으로는 신용카드, 휴대폰, 계좌이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소영 심사평가연구실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자료 확충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 서비스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