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전 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한 '글로벌 워킹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UNICEF, 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월 1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 대만,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사업장의 임직원 2,80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루 7,000보 걷기, 점심 식사 후 동료들과 산책하기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챌린지 목표는 2주간 10만보 걷기로, 참여자들은 총 2억3472만8307보를 기록하며 목표 대비 84%의 달성률을 보였다. 이 기부금은 최근 태풍 피해를 입은 베트남 아동들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쿠팡 임직원분들이 모아주신 따뜻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쿠팡에서 마련해 주신 기부금은 지난 태풍으로 큰 피해를 당한 베트남 아동들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으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EHS 대표이사는 “글로벌 워킹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쿠팡 직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걸으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