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보령시 원산도, 고대도, 삽시도 등 섬 지역에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물품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섬 내 복지회관, 보건소, 선착장 등 접근성이 높은 30개소에 드론 배달점을 설치했다.
배송은 드론이 육지에서 섬 내 배달점으로 물품을 수송하면, 로봇이 이를 가정이나 숙박시설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주민과 관광객은 앱 또는 전화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어 큰 편의가 기대된다.
특히 복지 서비스 물품의 정기 배송 등 소규모 배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섬 지역 복지를 증진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인천시는 옹진군 섬 지역의 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