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가 되는 가운데, TES물류기술연구소가 AI 기반과대포장 진단 솔루션 '팩체크(PackCheck)'를 자체 개발해, 전국 26개 물류센터에 도입·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물류업계 최초로, AI를 활용한 과대포장 규제 준수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지난 4월 관련 특허와 상표 출원도 마쳤다.
팩체크는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과대포장 여부를 AI가 진단하고 제품 특성과 포장 기준에 맞는 최적의 패키징 방안을 제시하는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준에 따르면 택배 포장은 제품당 1회로 제한되며, 포장 박스 내 빈 공간 비율을 5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다만 파손방지가 필요한 상품이나 이형 상품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종이 완충재를 사용할 경우 빈 공간 비율 기준이 70%까지 완화되는 등 제품 특성과 소재에 따른 예외 규정도 적용된다.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택배 과대 포장 규제가 시행되면서 현장에서는 규정에 맞춰 쉽고 정확하게 포장 기준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팩체크 기술을 활용해, 포장 기준 준수의 정확도를 높이고, 포장 효율성과 환경 보호를 함께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포장 폐기물은 전체 쓰레기의 35%를 차지하며, 연간 약 650만 톤 규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활용이나 소각이 어려운 포장재는 탄소 배출은 물론 토양·대기 오염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포장재 비용과 부피 증가가 제품가와 물류비 상승에 영향을 미치며, 온라인 쇼핑과 택배 물량 증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