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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L/택배

SSG닷컴, ‘2시간 배송’ 연내 50개 점포로 확대…온라인 장보기 속도 높인다

- 양재·하남점 시범 운영 이어 서울·부산·대구·대전 등으로 확대
- ‘바로퀵·쓱 주간배송’과 연계…연말 하루 최대 15만 건 처리 목표


SSG닷컴은 이마트 점포를 거점으로 운영하는 ‘2시간 배송’을 이달 중 서울 주요 권역과 부산·경남, 대구, 대전 등 10여 개 점포에 추가 도입하고, 연말까지 최대 50여 개 점포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2시간 배송은 한 번에 많은 상품을 주문하는 온라인 장보기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SSG닷컴은 지난달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서비스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기존 ‘바로퀵’이 점포 반경 3㎞ 안에서 발생한 소량 주문을 약 1시간 만에 전달하는 방식이라면, 2시간 배송은 대용량 장보기 주문까지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서비스를 결합해 주문 규모와 고객이 원하는 수령 시간에 따라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약배송 방식의 ‘쓱 주간배송’도 함께 고도화한다. SSG닷컴은 주간배송의 수령 시간대를 세분화하고 점포별 처리 물량을 늘려 예약배송과 즉시배송을 아우르는 다층적인 배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2시간 배송 거점을 연말까지 최대 50여 곳으로 늘려 전체 배송 처리 능력을 하루 최대 15만 건 규모로 확보할 계획이다. 별도의 대규모 물류센터뿐 아니라 전국 이마트 점포를 생활권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 고객과 상품 간 이동 거리를 줄이는 전략이다.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는 실적으로도 나타났다. 바로퀵의 올해 2분기 주문 건수는 1분기보다 151% 증가했으며, 지난 6월 주문량은 1월 대비 244% 늘었다. 쓱 주간배송 매출도 2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7%, 7월에는 30% 가까이 증가했다.

 

배송 서비스 확대와 이마트 상품 경쟁력, 유료 멤버십 ‘쓱7클럽’의 결합으로 지난 7월 SSG닷컴의 그로서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성장했다.

 

최택원 SSG닷컴 대표이사는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도록 배송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온라인 장보기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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