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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UPS, 김해공항 화물기 직항 추진…남부권 국제특송망 확대

- 김해공항 특송화물 처리·통관 인프라 구축 협의
- 부산·경남 수출화물의 항공망 진입시간 단축 기대
- 가덕도신공항 연계한 중장기 투자방안도 검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이 UPS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와 김해공항 국제특송 거점 구축 및 가덕도신공항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UPS(United Parcel Service)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배송·물류기업이다. 항공과 육상 운송망을 기반으로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소화물 배송, 국제특송, 통관, 화물운송 및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한다.

 

UPS는 부산·경남지역의 국제특송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김해공항을 활용한 남부권 화물전용기 직접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배송 관점에서 핵심은 수출화물이 국제 항공망에 진입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화물기 직항과 특송통관 시설이 함께 구축되면 지역에서 집하한 화물을 김해공항에서 신속하게 통관·출항시킬 수 있다.

 

특히 자동차·조선·방산·기계산업이 밀집한 동남권은 납기가 중요한 부품과 긴급화물의 배송 수요가 크다. 김해공항의 특송 기능이 강화되면 기업의 운송시간과 물류 부담을 낮추고 해외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렛 스티븐슨(Brett Stephenson) UPS 아시아태평양 대외협력 총괄이사와 서보국 UPS코리아 대표 등은 이날 박성호 경자청장과 만나 특송화물 처리시설과 통관체계, 운영 기반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UPS와 항공화물 연계 운송을 추진하는 대우로지스틱스도 논의에 참여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배후단지에서 물류센터와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양측은 김해공항에서 국제특송 운영 기반을 먼저 마련한 뒤 가덕도신공항과 연결하는 중장기 투자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해공항이 현재 물동량을 확보하고 가덕도신공항이 이를 이어받는 구조가 구축되면 동남권 항공물류망의 성장 기반이 강화될 수 있다.

 

박성호 청장은 UPS의 김해공항 프로젝트가 실제 투자와 운항으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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