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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중구, 공직자 토론의 장 ‘중구소리(중구만의 소통 리더십)’ 운영

7급 이하 실무 직원들까지 동참. 더 폭넓은 시각에서 혁신적 정책 발굴 도모

 

미디어아워 임다연 기자 | 행정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 8기 인천시 중구가 기존의 ‘팀장 회의’를 더 다양한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소통하는 ‘중구소리(중구만의 소통 리더십)’로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팀장 회의’는 “조직의 중간관리자인 팀장들이 머리를 맞대 자유로이 토론하며 신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보자”라는 김정헌 구청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도입된 회의 방식이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주축이 된 기존 간부회의 방식에서 탈피, 팀장급(6급) 공무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현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 3월부터 본격 도입된 ‘중구소리’는 이러한 ‘팀장 회의’ 방식에서 한층 더 나아가, 6급 팀장은 물론, 각 부서에서 중요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7급 이하 직원들까지 회의에 동참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업무보고 위주의 회의에서 벗어나, 현장 행정의 중심인 실무자들의 폭넓은 시각에서 정책 비전과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춘 유연한 사고로 혁신적인 정책 발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소통 중심의 행정’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효율·능동적인 행정 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중구는 지난 3월 김정헌 구청장이 주재한 가운데 ‘내가 구청장이라면’ 등의 주제로 중구소리를 개최, 팀장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구정 운영 방식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이어 이각균 부구청장 주재로 열린 5월 중구소리에서는 ‘주민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중구 구민의 날 활성화 방안’,‘영종구 출범 관련 구 상징성 제고’ 등 다양한 주제의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중구소리를 운영, 자유로운 의견 공유와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등 적극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반복적인 상명하달식 회의문화를 바꾸고 다양한 행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라며 “이 같은 변화를 통해 참신하고 발전적인 생각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도시’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인천시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