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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CLS, 업계 최초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도입… 물류센터 혹서기 안전 강화

- 천장형 에어컨·대형 파이프 설치… 맞춤형 냉방 설비 지속 확대 - 수백억 투자로 물류 거점 평균 20도 유지… 근로자 만족도 90% - 업계 최초 차폐식 대형 냉방 시스템으로 혹서기 안전 선제 대응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물류업계 최초로 전국 서브허브 및 주요 거점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을 도입하며 혹서기 물류 현장 안전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LS는 분류작업과 프레시백 세척 등 좁은 공간에서 밀집도가 높은 작업 환경을 고려해,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과 냉기 유출 방지 커튼을 결합한 ‘차폐식 냉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대형 실링팬 등 보조 냉방 장치까지 가동해 냉방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이를 통해 외부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상황에서도 작업장 내부 온도를 평균 20도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CLS가 실시한 근로자 만족도 조사에서 약 90%의 작업자가 “온도 변화가 뚜렷하게 체감된다”고 응답해 설비 효과가 입증됐다. CLS가 이번에 선보인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은 물류센터 작업 특성에 맞춘 ‘동선 집중 냉방 시스템’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CLS는 향후 천장형 에어컨 본체에서 거미손 형태로 대형 파이프를 연결해 먼 거리까지 냉기를 공급하는 등, 작업 환경에 따른 맞춤형 냉방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개인 안전용품 지급과 온열질환 예방 조치도 강화됐다. CLS는 쿨링조끼, 쿨스카프, 쿨토시

롯데글로벌로지스, 부산 고속도로에 ‘IoT 무인택배 시스템’ 구축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과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무인택배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4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함께 고속도로 영업소 내 무인택배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시간 도로 위에서 생활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고, 일반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도 새로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세 기관은 부산과 북부산 톨게이트 영업소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IoT 기반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고,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무인택배 시스템의 설치와 운영을 맡고, 한국도로공사는 설치 기반 마련과 운영 환경 조성에 협력하며,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화물차 운전자 대상 홍보와 안내를 담당할 예정이다. 무인택배함은 화물차 운전자는 물론 고속도로 이용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설치된 영업소 내에서 24시간 언제든지 택배를 발송하거나 수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무인택배 서비스가 물류 인프라의 사각지대에 있는 화물차

우체국 건립사업에 민간투자 첫 도입…재정 효율성·공공서비스 질 개선 기대

- 정부 재정 부담 완화·공정성·운영 효율성 제고 목적 - 내년부터 신규 건립 우체국에 적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가 그간 전적으로 재정사업 방식으로만 추진해오던 우체국 건립사업에 민간투자사업(BTO 등) 방식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의 창의성과 운영 효율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4일 “우체국 건립사업에 대해 예산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민간투자방식 도입을 추진한다”며 “재정 절감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우정사업의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에 대한 예산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공사 기간 단축 및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실제로 민간투자사업은 ▲초기 재정 투입 최소화 ▲설계 및 시공의 전문성 강화 ▲운영 기간 내 유지·보수의 책임 있는 관리 등의 이점을 갖고 있어, 공공 부문의 자산 효율화를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신규 우체국 건립사업부터 시범적으로 민간투자방식을 적용한 뒤, 성과 분석을 통해 이후 전국 각지의 신축 우체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

2025 제7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 SETEC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

-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민화의 향연, 국내 유일 민화 전문 아트페어 - 민화 작품 최대규모 전시부터 도서, 문화상품, 체험까지, 민화의 모든 것

전통 민화의 계승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지는 국내 유일의 민화 전문 아트페어, 「제7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K-MINAF 2025)」(회장 이기순)가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학여울 SETEC에서 개최된다. 민화의 대중화와 예술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목표로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된 민화아트페어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이번 페어에는 100여개 부스, 전국 및 해외 민화 작가 500여 명이 참여한다.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재현한 민화와 작가의 감성에 따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 민화를 모두 만날 수 있으며, 한국적 정서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K-아트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 민화의 발전상과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연화화생(蓮花化生) : 만물의 신비로운 탄생’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연화화생’은 불교 용어로서 연꽃에 의하여 만물이 신비롭게 탄생하는 생명관을 뜻한다. 연꽃은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로서 진흙 속에서도 때 묻지 않고 맑게 피어나는 꽃으로 오랜 세원 우리 민족에게 사랑받아 왔다. 긴 고행 끝에 깨달음, 그곳에서 피어난 청정한 에너지를 연꽃에 비유한 것처럼 옛 그림으로 여겨진 한국 전통 민화가 현대문

한진, 반려동물·뷰티·주류 산업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물류 서비스 확대

- ‘서울 사케 페스티벌’ 등 박람회 참여 통해 라이프스타일 물류 역량 강화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반려동물, 뷰티, 주류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반에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진은 최근 다양한 산업군의 전시회 및 박람회에 공식 물류 파트너로 참여하며 라이프스타일 물류 분야에서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7년까지 약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K-뷰티 산업은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꾸준한 해외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주류 시장 역시 사케, 와인 등 수입 주종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물류에 대한 수요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특히 2024년 기준 국내 사케 수입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진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난 5월 ‘2025 서울 사케 페스티벌’에 공식 물류 파트너로 참여해 참가 기업 및 일반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개최된 ‘2024 서울펫쇼’에서는 180여 개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규모와 업종 특성에 따른 맞춤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다. 소규모 업체에는 간편한 ‘원클릭 서비스’를, 대형 고객사에는 풀필먼트 기반의 통합 물류 서비스를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과 함께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예방’ 봉사활동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경남 양산시 일대에서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예방을 위한 점자형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조류충돌방지협회와 함께 진행한 이날 활동은 ‘양산자동화물류센터’가 위치한 경남 양산시 지역에 인공구조물과 자연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조류 충돌은 건축물 및 도로변의 투명창을 인지하지 못하고 비행하는 새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류센터 인근의 투명 방음벽 약 152m 구간에 걸쳐 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점자형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양산시 근무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들과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스티커 부착 활동을 통해 조류 충돌을 약 9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계 보호에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Born to Swim: 박선우, 물 속에서 피어난 유산과 열정”

- 부전자전의 물결 위에 떠오른 수영계의 신성 - 핀수영과 자유형을 넘나들며 다가오는 물살의 주인이 되다

2024년, 한국 수영계에 또 하나의 이름이 조용히 각인되고 있다. 안양대학교 체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선우. 그는 단거리 자유형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주이자, 핀수영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실력과 성과를 지닌 다재다능한 수영선수다. 박선우의 등장은 단지 유망주 한 사람의 부상을 넘는다. 그는 물과의 관계를 유년기부터 정립한 선수이며, 자유형과 핀수영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한국 수영의 서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그의 성장에는 피할 수 없는 배경이 있다. 아버지 박철규 씨는 핀수영 선수출신이다. 물은 가족의 언어였고, 박선우에게 수영은 생활이자 정체성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물속 감각을 길렀고, 청소년기에는 이미 이 분야에서 전국 단위의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물살 천재’로 불렸다. 하지만 그는 익숙한 세계에 안주하지 않았다. 핀수영에서 갈고닦은 물속 기술과 폭발적인 하체 추진력을 자유형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무대에서 또 한 번의 진화를 보여주었다. 2024년 5월,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6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유형 50m와 100m를 석권하며 자신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그의 여정은 경기력만으로

쿠팡,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 전환… AI 물류혁신 기반 전국 ‘쿠세권’ 확대 박차

-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중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강화에도 집중

쿠팡이 기존 강한승·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박 대표는 쿠팡㈜의 전체 경영을 총괄하게 되며, AI 물류기술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대준 대표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입사한 뒤, 2019년 정책담당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그는 AI 물류체계를 활용한 로켓배송 전국 확장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쿠팡의 핵심 성장 전략을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역 기반 상생 모델 구축에 주력해온 박 대표는,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 협력해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운영하는 등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해왔다. 이밖에도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며 생활물류 전반에서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한편, 강한승 대표는 북미지역 사업 개발과 해외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로 이동한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 Inc.는 한국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만 로켓배송, 글로벌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파페치(Farfetch)’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팡은 이번 인사 개편을


쿠팡CLS, 업계 최초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도입… 물류센터 혹서기 안전 강화

- 천장형 에어컨·대형 파이프 설치… 맞춤형 냉방 설비 지속 확대 - 수백억 투자로 물류 거점 평균 20도 유지… 근로자 만족도 90% - 업계 최초 차폐식 대형 냉방 시스템으로 혹서기 안전 선제 대응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물류업계 최초로 전국 서브허브 및 주요 거점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을 도입하며 혹서기 물류 현장 안전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LS는 분류작업과 프레시백 세척 등 좁은 공간에서 밀집도가 높은 작업 환경을 고려해,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과 냉기 유출 방지 커튼을 결합한 ‘차폐식 냉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대형 실링팬 등 보조 냉방 장치까지 가동해 냉방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이를 통해 외부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상황에서도 작업장 내부 온도를 평균 20도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CLS가 실시한 근로자 만족도 조사에서 약 90%의 작업자가 “온도 변화가 뚜렷하게 체감된다”고 응답해 설비 효과가 입증됐다. CLS가 이번에 선보인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은 물류센터 작업 특성에 맞춘 ‘동선 집중 냉방 시스템’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CLS는 향후 천장형 에어컨 본체에서 거미손 형태로 대형 파이프를 연결해 먼 거리까지 냉기를 공급하는 등, 작업 환경에 따른 맞춤형 냉방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개인 안전용품 지급과 온열질환 예방 조치도 강화됐다. CLS는 쿨링조끼, 쿨스카프, 쿨토시

롯데글로벌로지스, 부산 고속도로에 ‘IoT 무인택배 시스템’ 구축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과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무인택배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4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함께 고속도로 영업소 내 무인택배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시간 도로 위에서 생활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고, 일반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도 새로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세 기관은 부산과 북부산 톨게이트 영업소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IoT 기반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고,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무인택배 시스템의 설치와 운영을 맡고, 한국도로공사는 설치 기반 마련과 운영 환경 조성에 협력하며,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화물차 운전자 대상 홍보와 안내를 담당할 예정이다. 무인택배함은 화물차 운전자는 물론 고속도로 이용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설치된 영업소 내에서 24시간 언제든지 택배를 발송하거나 수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무인택배 서비스가 물류 인프라의 사각지대에 있는 화물차

우체국 건립사업에 민간투자 첫 도입…재정 효율성·공공서비스 질 개선 기대

- 정부 재정 부담 완화·공정성·운영 효율성 제고 목적 - 내년부터 신규 건립 우체국에 적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가 그간 전적으로 재정사업 방식으로만 추진해오던 우체국 건립사업에 민간투자사업(BTO 등) 방식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의 창의성과 운영 효율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4일 “우체국 건립사업에 대해 예산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민간투자방식 도입을 추진한다”며 “재정 절감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우정사업의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에 대한 예산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공사 기간 단축 및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실제로 민간투자사업은 ▲초기 재정 투입 최소화 ▲설계 및 시공의 전문성 강화 ▲운영 기간 내 유지·보수의 책임 있는 관리 등의 이점을 갖고 있어, 공공 부문의 자산 효율화를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신규 우체국 건립사업부터 시범적으로 민간투자방식을 적용한 뒤, 성과 분석을 통해 이후 전국 각지의 신축 우체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

2025 제7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 SETEC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

-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민화의 향연, 국내 유일 민화 전문 아트페어 - 민화 작품 최대규모 전시부터 도서, 문화상품, 체험까지, 민화의 모든 것

전통 민화의 계승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지는 국내 유일의 민화 전문 아트페어, 「제7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K-MINAF 2025)」(회장 이기순)가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학여울 SETEC에서 개최된다. 민화의 대중화와 예술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목표로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된 민화아트페어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이번 페어에는 100여개 부스, 전국 및 해외 민화 작가 500여 명이 참여한다.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재현한 민화와 작가의 감성에 따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 민화를 모두 만날 수 있으며, 한국적 정서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K-아트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 민화의 발전상과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연화화생(蓮花化生) : 만물의 신비로운 탄생’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연화화생’은 불교 용어로서 연꽃에 의하여 만물이 신비롭게 탄생하는 생명관을 뜻한다. 연꽃은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로서 진흙 속에서도 때 묻지 않고 맑게 피어나는 꽃으로 오랜 세원 우리 민족에게 사랑받아 왔다. 긴 고행 끝에 깨달음, 그곳에서 피어난 청정한 에너지를 연꽃에 비유한 것처럼 옛 그림으로 여겨진 한국 전통 민화가 현대문

한진, 반려동물·뷰티·주류 산업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물류 서비스 확대

- ‘서울 사케 페스티벌’ 등 박람회 참여 통해 라이프스타일 물류 역량 강화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반려동물, 뷰티, 주류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반에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진은 최근 다양한 산업군의 전시회 및 박람회에 공식 물류 파트너로 참여하며 라이프스타일 물류 분야에서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7년까지 약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K-뷰티 산업은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꾸준한 해외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주류 시장 역시 사케, 와인 등 수입 주종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물류에 대한 수요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특히 2024년 기준 국내 사케 수입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진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난 5월 ‘2025 서울 사케 페스티벌’에 공식 물류 파트너로 참여해 참가 기업 및 일반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개최된 ‘2024 서울펫쇼’에서는 180여 개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규모와 업종 특성에 따른 맞춤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다. 소규모 업체에는 간편한 ‘원클릭 서비스’를, 대형 고객사에는 풀필먼트 기반의 통합 물류 서비스를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과 함께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예방’ 봉사활동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경남 양산시 일대에서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예방을 위한 점자형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조류충돌방지협회와 함께 진행한 이날 활동은 ‘양산자동화물류센터’가 위치한 경남 양산시 지역에 인공구조물과 자연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조류 충돌은 건축물 및 도로변의 투명창을 인지하지 못하고 비행하는 새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류센터 인근의 투명 방음벽 약 152m 구간에 걸쳐 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점자형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양산시 근무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들과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스티커 부착 활동을 통해 조류 충돌을 약 9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계 보호에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Born to Swim: 박선우, 물 속에서 피어난 유산과 열정”

- 부전자전의 물결 위에 떠오른 수영계의 신성 - 핀수영과 자유형을 넘나들며 다가오는 물살의 주인이 되다

2024년, 한국 수영계에 또 하나의 이름이 조용히 각인되고 있다. 안양대학교 체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선우. 그는 단거리 자유형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주이자, 핀수영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실력과 성과를 지닌 다재다능한 수영선수다. 박선우의 등장은 단지 유망주 한 사람의 부상을 넘는다. 그는 물과의 관계를 유년기부터 정립한 선수이며, 자유형과 핀수영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한국 수영의 서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그의 성장에는 피할 수 없는 배경이 있다. 아버지 박철규 씨는 핀수영 선수출신이다. 물은 가족의 언어였고, 박선우에게 수영은 생활이자 정체성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물속 감각을 길렀고, 청소년기에는 이미 이 분야에서 전국 단위의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물살 천재’로 불렸다. 하지만 그는 익숙한 세계에 안주하지 않았다. 핀수영에서 갈고닦은 물속 기술과 폭발적인 하체 추진력을 자유형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무대에서 또 한 번의 진화를 보여주었다. 2024년 5월,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6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유형 50m와 100m를 석권하며 자신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그의 여정은 경기력만으로

쿠팡,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 전환… AI 물류혁신 기반 전국 ‘쿠세권’ 확대 박차

-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중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강화에도 집중

쿠팡이 기존 강한승·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박 대표는 쿠팡㈜의 전체 경영을 총괄하게 되며, AI 물류기술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대준 대표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입사한 뒤, 2019년 정책담당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그는 AI 물류체계를 활용한 로켓배송 전국 확장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쿠팡의 핵심 성장 전략을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역 기반 상생 모델 구축에 주력해온 박 대표는,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 협력해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운영하는 등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해왔다. 이밖에도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며 생활물류 전반에서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한편, 강한승 대표는 북미지역 사업 개발과 해외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로 이동한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 Inc.는 한국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만 로켓배송, 글로벌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파페치(Farfetch)’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팡은 이번 인사 개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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