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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사우디 물류기업과 손잡고 중동 배송망 구축
CJ대한통운이 중동 물류시장 공략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물류기업 나켈 익스프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우디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과 아드난 알 마즈루아 나켈 익스프레스 부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나켈 익스프레스는 사우디 전역에 5,000개 지점과 84개 배송 허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UAE·카타르·쿠웨이트 등 중동 전역에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휴로 CJ대한통운은 나켈의 사우디 식약청(SFDA) 인증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K-뷰티, K-패션 등 국내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또한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 연면적 1만8000㎡ 규모의 GDC를 구축했다. 이 센터는 하루 최대 1만5000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풀필먼트 시설로, 보관부터 배송까지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영호 본부장은 "독보적인 포워딩 역량과 첨단 물류기술을 바탕으로 중동 이커머스 물류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