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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2023년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우수 전시 프로그램 유치를 통한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년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한 전시 프로그램을 지방으로 확산함으로써 지역 유휴 전시 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시기획·설치·운영에 소요되는 직접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우리 모두는 서로의 운명이다. 멸종 위기 동물 예술로 hug’ 전시는 팬데믹 사태 이후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주제로, 인간과 생물 의 다양성을 이루는 종들과 생태계 균형을 이루는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예술로서 재조명하기 위한 의도에서 기획됐다.


전시는 MZ세대 사이에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청색 사진과 분홍색 하트 아이콘으로 유명세를 끌고 있는 고상우 작가의 디지털 회화 작품을 비롯해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업으로 유명한 김창겸 작가, 자연 세계를 상징하는 동물 조각을 주로 다룬 금중기 작가 등 생태계 보존을 주제로 연결된 작품 총 11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예술작품에서 동물이 어떻게 표현됐는지 살피기보다 동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어떠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형상화하고 있는지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의 작품세계에 초점을 맞췄다. 출품작은 동물과 자연, 생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던지고, 그 복잡다단한 관계성을 각자의 작품 안에서 조망하며 관람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예술 활동으로 해결점을 찾고자 하는 전시 의도에 맞게 관람객을 위한 작품 해설 프로그램과 더불어 고상우 작가의 드로잉 작업 방식을 모티브로 한 자연 보호 캠페인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양질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민의 문화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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