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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항생제내성균 검사 강화

11종 369균주 분리 검사…다제내성균 출현 예방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가축 및 반려동물 유래 항생제내성균 검사를 강화한다.


항생제내성균 검사는 2008년부터 국가와 지방단체 협력으로 시행하고 있다. 가축과 반려동물에서 유래한 지표세균과 병원성세균을 분리 동정 후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가축과 반려동물에서 대장균, 장알균 등 11종 369균주를 분리해 항생제 내성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서 지난 2월 21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관련 전국단위 교육을 수료했다.


항생제 내성균은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공중보건의 핵심 사안이다. 최근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유행으로 다소 느슨해진 틈을 타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동물 역시 10년 전에 비해 항생제 내성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물의 항생제 내성은 사람 등에 직·간접적으로 전파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윤병철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은 “항생제내성 검사를 통해 인류와 동물에게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며 “농장, 가정, 동물병원에서는 무분별한 항생제 처방 및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년간 광주지역 가축과 반려동물 항생제내성균 모니터링 결과 문제되는 다제내성균 검출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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