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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마을이장 515명 대상‘생명지킴이’양성 앞장

마을이장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서비스 연계 교육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고흥군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생명지킴이 양성을 위한 읍ㆍ면별 순회교육에 본격 나선다.


‘생명지킴이'는 자살 위험에 처한 대상자의 신호를 파악하고 전문기관의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는 자살 위험군의 자살시도를 예방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군 보건소는 3월 3일 영남면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마을 사정에 밝은 마을이장 515명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으로는 생명지킴이 소개, 우울증의 증상 및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지식, 생명지킴이의 역할 및 알아야 할 정보, 치료기관 연계 방법 등이며, 전문 교육을 받은 고흥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이 교육 강사로 나선다.


군은 이번 교육으로 마을이장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생명사랑 로고송 마을방송 송출, 자살예방 홍보 등을 통해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일상에서 고위험군을 신속하게 발굴해 맞춤형 치료서비스 등 연계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생명지킴이 양성으로 정신건강 위험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명지킴이 양성교육뿐만 아니라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정신건강 상담이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교육 신청은 고흥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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