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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어르신 30가구 안전손잡이 설치

 

미디어아워 유서진 기자 | 울산 남구보건소가 집에 거주하는 치매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3월부터 치매어르신 30가구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남구 치매어르신 실태조사에 따르면 치매어르신 10명 중 7명은 집에서 거주하며, 10명 중 6명은 비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가정 내 시설개조를 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치매환자는 인지·신체기능 저하로 낙상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일반노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낙상을 방지하는 예방조치가 필수적이지만 치매가정의 절반이상이 어떻게 안전한 가정환경을 구성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비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2021년 삼호동 와와커뮤니티하우스 내 치매어르신 맞춤형 안전주거환경 모델하우스인 ‘치매안심하우스’를 개소하여, 인지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주거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견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3월부터는 집에 거주하는 치매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컨설팅을 시행하고, 컨설팅을 바탕으로 △센서등 △모서리보호대 △미끄럼방지 스티커 △물품보관함 △생활영역 스티커 △잠금장치와 같은 인지·안전증진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낙상위험도가 높은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안전손잡이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보건소 이재혁 소장은“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치매어르신들이 안전용품과 안전손잡이로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민건강을 먼저 챙기는 행복남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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