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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예술창작공간 해움에서 만나는 빛의 향연…홍수연 작가 '바운더리즈' 전시

3. 6. ~ 4. 2. 해움 윈도우 갤러리

 

미디어아워 유서진 기자 | 고양예술창작공간 해움의 1기 입주작가 홍수현의 《바운더리즈(Boundaries)》 전시가 3월 6일부터 4월 2일까지 해움의 윈도우갤러리에서 열린다.


홍수현 작가는 ‘빛’을 주제로 활동하는 설치미술가다. 작품이 놓이는 공간의 재료, 구조, 쓰임새를 세심히 고려하고 거기에 빛을 더해 공간의 다양한 측면을 비춘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해움 윈도우갤러리 주변에 빛을 펼쳤다. 작가에 의해 해움 주변에 새롭게 만들어진 빛은 규모와 볼륨감, 색으로 관객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빛의 몸체를 상상하는 관객은 빛에 가까이 다가가며,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리듬으로 형상화되는 빛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이로써 해움 윈도우 갤러리는 관객의 신체와 상호작용하는 장소로서 새로운 에너지를 지니게 된다.


어디까지가 안이고 어디까지가 밖인지, 무형의 빛이 물질로 거듭난 시작점은 어디인지 고민하게 하는 설치미술 작품은 일산호수공원의 일몰이 시작하면 더욱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다.


홍수현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고양예술창작공간 ‘해움’과 신평예술창작공간 ‘새들’의 1기 입주작가들은 고양시 안팎에서 다양한 창작 프로젝트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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