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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서울서부지법에서 18일 영장실질심사 진행
국과수 감정 결과 두 사람 모두 양성 반응 나온 것으로 알려져...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마약(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서있는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18일 오전 8시 53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남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들의 질분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하고 청사 안으로 향했다. 이어 3분뒤 모습을 드러낸 서씨는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말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11시 13분 먼저 심사를 마친 서씨는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혐의를) 인정한다"는 답을 하고 호송차를 타고 청사를 떠났으며, 뒤이어 11시 29분쯤 심사를 마친 남씨는 묵묵부답한 채 호송차에 올라 법원을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수사 필요성이 있고,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구체적 혐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두 사람 모두 모발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서씨가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서씨는 바로 다음날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다툼이 있었다"며 "스트레스로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명했지만, 글을 본 네티즌들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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