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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요양병원, 전북 최초 치매안심병원 지정

중증치매환자에 대한 집중 치료·관리로 환자 의료복지 증진 및 가족들의 돌봄 부담 해소 기대

 

미디어아워 기자 | 전주시립요양병원이 전북지역 최초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치매환자가 더욱 전문적인 치매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전주시립요양병원이 전북권역 공립요양병원 중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로 인한 폭력과 망상 등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이 있는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하기 위해 인력·시설·장비를 갖춘 병원으로, 전주시립요양병원을 비롯한 전국 공립요양병원 11곳과 이번에 함께 지정된 민간요양병원인 원광효도요양병원(익산)을 포함한 총 15곳이 지정돼있다.


시는 민선8기 신바람복지 구현을 위한 공약사업인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위해 국비와 시비 등 총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주시립요양병원 본관 2층과 3층 96병상 규모를 치매전문병동으로 리모델링했다.


특히 행동심리증상 환자 집중 치료를 위한 1인 병실과 병동 내 치매환자 전용 프로그램실, 상담실, 심리안정실 등 치매환자의 안전과 효율적 돌봄을 위한 치매친화적 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치매의 진단과 치료·요양 등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립요양병원에 신경외과 전문의와 치매전문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치매안심병원이 운영되면 보다 전문적인 중증 치매환자 치료가 가능해지고, 전문 치료를 통한 환자의 조속한 증상 완화로 환자 돌봄에 대한 보호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살던 곳에서 노후 생활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 지원 강화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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