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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엘니뇨 대비… 제주도 4일 농업재해 담당자 워크숍

여름철 폭염, 태풍 등 극단적 농업재해 대비해 읍·면·동 담당자 교육 추진

 

미디어아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3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하반기 슈퍼 엘니뇨 발생 전망에 따른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극단적 이상 기후 대비 농업재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재해 담당자 워크숍은 지난 6월 5일 ‘하반기 슈퍼 엘니뇨 발생 전망에 따른 극단적 이상 기후 대비 농업 유관기관 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행정시와 읍·면·동 농업재해 담당자를 대상으로 폭염, 집중호우, 슈퍼태풍 등 극단적 농업재해 발생을 가정해 신속한 복구와 조사요령 등 농업재해 발생 조치 매뉴얼에 대해 설명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함유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를 초청해 엘니뇨 발생 예측 기법과 농업재해 부분 대응·대책 활용 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함유근 교수는 사진을 보여주고 물체를 맞추게 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의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과거 엘니뇨·라니냐 해수 조건을 학습시킨 뒤 예측한 결과 “올해 발달할 엘니뇨는 슈퍼 엘니뇨일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함 교수팀의 엘니뇨 예측 모델은 2019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도 실렸다.


한편, 제주도는 농축산식품국장을 총괄실장으로 5개팀 18명으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구성하고 기상‧예방요령 전파, 피해상황 관리·보고, 상황판단회의 개최 등 농업재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하반기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극단적인 이상 기후 발생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농축산분야의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폭염, 집중호우, 슈퍼태풍 등 극단적 농업재해에 대비한 도내 농업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한 만큼 농축산분야의 신속한 복구 지원체계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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