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김가인 기자 | 청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업체 우선구매’가 지역업체 실질구매율을 94%대로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회계과는 적극적인 지역업체 우선구매 추진을 위해 ▲청주시 계약사무 처리지침 제정‧운영 ▲지역업체 우선구매 세부계획 마련 및 관외업체 이용 시 사유서 징구 ▲설계단계부터 지역제품 반영 및 하도급 시 지역업체 우선 수주 ▲지역제한 입찰과 가점반영 등을 추진했다.
또한, 시 홈페이지에 ‘지역업체 우선계약 활성화 창구’를 개설해 지역업체 우선구매와 관련한 건의 및 개선사항 등을 신고·접수해 처리하고 있다. 타 시군에서 시행되는 사례 중 청주시에 반영하기를 원하는 의견과 계약 관련 규정 위반사항도 즉각 신고할 수 있다.
특히 청주시 경제정책협의회 소속 21개 기관단체와 지역업체 우선구매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강한 상생을 위해 지역업체 이용이 먼저라는 환경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민선8기 청주시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인식전환과 우수사례에 대한 과감한 도입 등의 노력들이 반영된 결과”라며, “지역업체, 지역제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