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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출 물류비 지원 폐지 대응책 모색

24일 ‘충남 농산물 수출 활성화 토론회’ 개최…발표·토론 등

 

미디어아워 김가인 기자 | 충남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농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고 수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도의원, 전문가, 수출업체, 청년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발표,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상현 고려대 교수가 ‘수출 물류비 폐지에 따른 대응 방안’을, 서상교 우듬지팜 이사가 ‘스마트팜 운영 및 수출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수출 물류비 지원 폐지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한 바 있는 이 교수는 수출 물류비 폐지 배경과 영향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수출 물류비 대체 구상안으로 △수출조직 지원 △품질경쟁력 제고 △현장 수요 대응 강화를 제안했으며, 변화되는 무역 환경에 대응하는 시사점으로 △비대면 거래와 온라인 홍보 강화 △비관세 조치 대응 △현지 시장 판촉 강화 등을 내놨다.

 

이어 서 이사는 도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인 우듬지팜의 현황을 토대로 스마트팜 운영에 관한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했으며, 토마토 수출 상품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한 의견을 검토·수렴해 내년부터 폐지되는 수출 물류비 지원을 대체할 사업을 발굴하고 수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물류체계를 개선해 도내 농산물의 품질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 “도는 2015년 합의된 세계무역기구(WTO) 제10차 나이로비 협정으로 수출 물류비 지원이 폐지됨에 따라 세계무역기구 규정에 부합하는 농산물 위생 및 검역 관련 사항을 지원하는 비관세 장벽 해소, 수출 농가 조직화를 위한 수출 선도조직 육성 사업 확대 등 대응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시군, 수출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출전략품목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 유망 품목 공동 마케팅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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