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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피해 최소화 총력

수산물·해양방사능 검사 확대, 원산지 특별단속, 소비 촉진 행사 마련

 

미디어아워 김가인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지역 수산업 피해 최소화 및 군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주군은 28일 이순걸 군수 주재로 김석명 부군수와 전 실·과장 및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순걸 군수는 참석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수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수산물 데이’를 운영하고, 부서별 간담회 및 직원 소통행사에서 수산물 판매식당을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울산시와 협력해 월 2~3회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해수와 해양생물에 대한 해양방사능 검사 조사지점을 당초 연안 5개 지점에서 연근해 9개 지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부터 100일간 수입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회덮밥 데이’, ‘물회 데이’ 등을 운영하고, 각종 행사 시 수산물 판매 식당 이용을 독려한다.

 

추석 명절 전후에는 유관기관·단체와 ‘수산물 안심캠페인’을 펼치는 등 정부 및 울산시와 공동 대응해 수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울주군은 앞서 오염수 방류 전 수산분야 대응을 위해 울산시와 협력해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11건), 수입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38개소)을 실시했다.

 

방사능 검사 결과, 올해 1월부터 울주군에서 생산된 수산물에서는 요오드, 세슘 등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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