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김가인 기자 | 충북도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중국(선양, 우한, 청두)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총 488만 달러(약 65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변으로 만날 수 없었던 코로나 시기에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여는 등 해외바이어와 신뢰를 쌓고 긴밀하게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수출상담회에는 화장품을 비롯한 생활소비재, 비료 등 도내 10개 수출기업이 참여하여 중국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은 ㈜동해바이오, 해사랑, ㈜에이치비글로벌, ㈜파이온텍, 코시팜스, ㈜소마, 대자연드림, ㈜종이나라, 제천한약영농조합법인 10개 기업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코로나, 국제 고금리,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수출 환경에도 불구하고 충북 소비재의 제품의 우수성을 인식한 현지 바이어에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에 한국단체 관광이 재개되는 등 출장 여건 관계 개선과 더불어 대중국 수출 증가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중국 무역상담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진행되어 큰 성과를 이뤘다"면서 "무역사절단이 수출기업인들에게 판로개척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