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봄나물로 ‘갯기름나물’은 잎과 줄기를 데친 뒤 각종 양념에 무쳐 먹는다. 갯기름나물은 두통, 신경통, 중풍 등에 효능이 있어서, 전남 여수시 금오도 일대에서 국내 90% 이상 생산된다. 주로 3월 초에서 4월 말까지 생산하고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되고 봄철에는 연한 새순이 나물로 소비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갯기름나물 뿌리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 새순에서도 같은 효과를 입증, 국제학술지 3편에 실리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진은 갯기름나물 새순 추출물과 주요 성분인 ‘시스-켈락톤’, ‘디세네시오닐 시스-켈락톤’의 항염증 효능을 세포 실험으로 평가했다.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이번 연구는 주로 나물로만 먹던 갯기름나물의 소비처를 다양화하고, 기능성 원료로써널리 활용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쿠팡플레이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대학전쟁'이 시즌2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대학전쟁'은 한국에서 가장 좋은 대학들의 학생들이 머리를 쓰는 게임을 하고, 누가 제일 똑똑한지 경쟁하는 두뇌 서바이벌 방송이다. 시즌1은 지난해 11월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었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즌1의 제작진은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 서바이벌 예능의 장인 김정선 작가와 권영 작가, 그리고 '국대는 국대다'의 허범훈 PD와 김인지 PD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새로운 범주를 보여주었으며, 시즌2에서도 더욱 흥미로운 게임과 스토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전쟁'은 정치, 배신, 연합, 속임수와 같은 일반적인 두뇌 서바이벌의 틀에 박힌 공식들을 배제하고, 오직 두뇌만을 활용하여 명문대 재학생들의 팀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매 회 드라마틱한 결과와 함께 기발하고 창의적인 게임을 선보였으며, 출연자들의 놀라운 변화와 성장도 더해져 2023년 최고의 예능으로 평가받았다. 시즌1에서는 일명 ‘서카포연고’로 통하는 국내 최고 대학들이 참가했는데, 놀랍게도 미국의 세계 최고 명문대인 하버드대학도 참가하면서
월드 풋웨어(World Footwear) 연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시아가 전 세계 신발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3%에 이른다. CJ대한통운은 22일, 글로벌 신발 브랜드 크록스(Crocs)의 수도권 두 곳에 분산돼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해 경기도 이천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연면적 2만㎡(약 6000평) 규모로, 기존 대비 2배 늘어난 하루 최대 5만여 박스를 처리할 수 있고 배송도 더 빨라진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문을 연 물류센터는 전국 9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을 아우르는 ‘통합물류센터’로 기능한다. 오프라인 매장 물류(B2B)는 기존의 온라인몰 물류(B2C)와는 확연히 다르다. 매장 배송 상품은 매장이 영업을 하지 않는 새벽 시간에 한 번에 대량으로 출고한다. 크록스는 단독 매장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도 입점해 있다. 반면 온라인 판매 상품은 소량의 여러 주문을 한꺼번에 처리한다. 하나의 물류센터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는 ‘통합 물류’의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CJ대한통운은 설계 단계부터 동선을 최적화해 효율을 높였다. 핵심 기술은 분류의 자동화다. 신발은 일반 의류에 비해 색상과 사이즈가 다양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MLB(메이저리그 야구) 관련 위조상품(일명 짝퉁)을 판매한 도매업자 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 의류전문 도매매장(7개소)에서 MLB의 6개 유명 구단 상표(LA다저스, 뉴욕양키즈 등)가 부착된 운동복, 양말 등의 위조상품을 전국으로 유통시켰다. 상표경찰은 6일부터 7일까지 이들의 매장과 창고를 압수수색하며 총 44,341점, 정품가액 1억5천만 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 이번 단속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김하성, 오타니 쇼헤이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MLB 2024시즌 개막경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대 LA 다저스, 3.20.~2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MLB 위조상품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선제적인 첩보활동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개막경기 시작 전에도 벌써 MLB 위조상품 유통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특허청은 MLB 정품 유통업체뿐 아니라 경기를 즐기려는 야구팬이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개막경기 때까지 위조상품 유통업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1차관은 22일, 전국적으로 새벽배송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높고, 대형마트 업계도 서비스 공급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어 있으므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조하였다. 강차관은 이마트 청계천점을 방문하여 과일, 생필품 등 물가현황을 점검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집품 및 포장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대형마트 점포 기반 새벽배송을 위한 업계 준비현황을 점검하였다. 정부는 지난 1월 22일 생활규제 개선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과 새벽배송 전국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현행 유통법에 따르면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시간에는 온라인 배송도 금지되고 있어, 대형마트가 새벽배송을 하기 위해서는 유통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 차관은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 허용과 함께 의무휴업 평일 전환 확산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건축물 신축 시 착공신고가 완료되면 건축주가 신청하지 않아도 자치단체가 알아서 건물주소를 부여하도록 업무절차 및 시스템을 개선한다. 그동안은 건물 신축 시, 건축주가 건축법에 따라 자치단체 건축 담당 부서에 ‘착공신고’를 한 후,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주소 담당부서에 ‘건물주소 부여’를 따로 신청해야만 했다. 이와 같은 복잡한 민원 처리를 위하여 건축주는 자치단체를 여러 번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다수 민원 포털사이트를 접속해야만 했다. 특히, 건물 사용승인(준공)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건물주소를 부여받아야 하는데, 건축주가 이를 알지 못하고 주소 부여 신청을 미리 하지 못하면 사용승인(준공) 신청이 최대 14일 늦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행안부와 국토부가 협력하여 국민 불편을찾아 개선한 우수사례다. 앞으로도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구비서류 제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하는 것으로, 2월 26일(월)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 대상은 소득과 자산 요건*을 충족하고 19세부터 34세까지의 부모와 따로 사는 무주택 청년이며, 보증금 5천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1차사업: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로 확대 지원하는 한편, 청약통장에 가입한 청년을 우선적으로 지원합니다. * (청년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자산 1.22억 이하 / (원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7억 이하 보증금과 월세의 한도도 1차 사업보다 확대되었습니다. 신청 방법은 2월 26일부터 1년간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이나 어플리케이션,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자가진단도 가능합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산림청은 20일 경북 청도에서 곶감 수출업체인 (주)네이처팜을 방문해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산림청이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 수출기업의 고충을 듣고, 수출 장려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네이처팜은 곶감, 감말랭이, 간식용 반건시 등을 일본, 베트남, 홍콩 등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곶감 수출액의 69%에 달하는 연간 239만 달러(한화 32억 원) 규모의 수출업체이다. 네이처팜은 산림청의 수출특화시설 보조사업을 통해 감 가공라인, 건조시설, 포장라인 등을 증설하여 수출제품의 생산량을 늘렸으며, 앞으로는 감 부산물을 활용한 감 시럽 등의 제품 개발을 통해 환경오염 저감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 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떫은감과 같은 단기소득임산물의 수출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상품개발, 해외홍보 등 필요한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우수임산물 맞춤형(패키지)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밤, 감 등 2개 품목에 대해 생산자와 수출업체간 협업체인 수출통합조직을 육성하여 수출조직의 규모화 및 자생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은 “임산물 생산․가공 유망업체들의 해외홍보와 판촉, 상품개발
국토교통부는 2월 21일부터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내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과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19~34세 이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월 1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납입금액에 대해 최고 연 4.5% 금리와 납입금액 40%까지 소득공제, 이자소득 5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이용해 청약에 당첨된 경우 분양대금의 최대 80%까지 2%대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전용 대출상품이다. 또한 결혼, 출산, 다자녀 등에 따라 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주는 생애주기별 금리 우대도 실시한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2월 21일부터 전국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지점에서 신청가능하며, 출시에 맞춰 은행별로 모바일 쿠폰, 경품등 다양한 가입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 우리, 국민, 농협, 신한, 하나, 기업, 부산, 대구, 경남은행 가입 신청은 기금 취급 은행에 방문하여 가입하거나, 인터넷 또는 모바일 뱅킹으로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거지원 방안을 통해 청년층이 생애주기에 맞춰 주택구입 자금을 모으고 저리의 대출까지 연계하여 미래의 중산층으로 성장할
산림청은 지난 3년간(’21~’23년)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 및 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 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 신호 2종을 측정한 결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은 부정적 요인들은 감소하고 활력,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 인지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정원치유 활동 참여 후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향상 하는데 도움이 됐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 등 정원 가꾸기 문화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라며, “많은 국민들이 정원치유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일, 자동차 번호판의 도난과 위·변조를 막기 위해 1962년부터 시행해 온 봉인제도를 폐지하고, 음주측정에 응하지 않는 운전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는 법률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IT 등 기술발달로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 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고, 번호판 부정 사용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봉인제도의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봉인제도는 번호판의 좌측 나사에 정부 마크가 찍힌 스테인리스 캡을 부착하는 것으로, 봉인의 발급과 재발급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봉인이 부식되어 녹물이 흘러 번호판의 미관을 해치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국토부는 봉인제도를 폐지하고, 번호판을 차량에 고정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차량 소유주는 번호판 교체나 봉인훼손 등으로 인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봉인수수료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음주측정에 응하지 않는 운전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는 규정도 도입되었다. 사고부담금이란 음주운전 등 중대법규 위반사고에 대해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경우, 보험회사가 운
국토교통부는 도심 내 새로운 유형의 물류시설인 주문배송시설을 도입하는 '물류시설법' 및 관련 하위법령 개정안이 17일(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E-커머스 확산에 따라 생활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새벽 및 당일 배송과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을 도입하는 것이다. 주요 골자는 주문배송시설(MFC)개념을 도입하고, 제2종 근린생활시설 내에도 주문배송시설 설치를 허용하되,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바닥 면적이 500㎡ (151.25평)미만인 소규모 시설만 허용한다. 주문배송시설(MFC, Micro Fulfillment Center)은 주문 수요를 예측하여 소형‧경량 위주의 화물을 미리 보관하고 즉시 배송하기 위한 시설이다. 또한, 도심 내 보행 안전, 불법 주정차, 창고 집적화, 화재위험 등 대응하기 위해서 제2종 근린생활시설 내에는 입지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화재안전 관리 계획서도 제출해야 한다. 입지 기준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 구역에 연접하지 않고, 유치원・초등학교 경계로부터 200m범위 내 떨어져 있어야 하며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서로 맞닿은 필지에 다른 주문 배송 시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