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은 북촌 한옥마을(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관장 남선희)에서 정부가 보증한 술 품질인증에 대해 6월 한 달 동안 홍보한다. 전통주갤러리는 2015년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설립한 우리 술 소통공간으로 한국 전통주의 맛과 멋,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식을 홍보하는 한식문화공간 ‘이음’(한식진흥원), 식품명인관 등도 운영하고 있어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북촌을 찾는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술 품질인증을 받은 198개 제품을 전시하고 매주 금, 토요일에 전통주 소믈리에 설명과 함께 술 품질인증품을 다양하게 시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인증품 3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배려하여 영어에 능통한 전통주 소믈리에를 배치하고 영문 포스터와 설명 자료를 제공하여 국가인증인 술 품질인증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에게 품질인증된 우리 술의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직접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도시~ 공주 3구간(제2금강교 건설) 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복도시~ 공주 3구간 도로 건설 사업은 노후 된 금강교를 대체하여 공주시 신관동과 금성동을 연결하는 제2금강교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행복청과 공주시가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4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제2금강교는 총연장 약 513.7미터, 폭 약 9~12미터 규모의 교량으로 총사업비는 385억 원이 투입된다. 행복청은 6월 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으며, 입찰서 제출 마감은 6월 28일이다. 8월 중에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바로 착공하여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입찰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행복청 박상옥 시설사업국장은 “행복도시~공주(3구간)도로가 준공되면 기존 금강교의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 두 도심 간 원활한 인적, 물적 교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에서는 제2금강교가 건립되면 기존 금강교(등록문화재 23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7일 제39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3~`32)」과 「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3~`27)」을 심의·확정했다. 최근 바이오 분야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바이오와 첨단 디지털 기술 간의 융합이 가속화되어 수년이 걸리던 기술적 난제를 수 분만에 해결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바이오 기술이 의료, 환경, 에너지, 농업 등 산업 전반에 적용 및 파급되고 있다. 바이오 기술이 고령화, 감염병, 기후위기 등 글로벌 난제를 푸는 핵심기술이며 기술패권경쟁의 중요한 전략기술로 인식되면서 세계 각국은 바이오 핵심기술의 유출을 제한하고, 바이오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전략은 이러한 인식에서 바이오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바이오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립됐다. 특히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 등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된 정책들을 기본계획에 담아 지속적인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①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3~’32)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은 생명공학육성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은 식품 원료의 원활한 수입과 K-푸드의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6월 7일 CJ제일제당(주) 인천제2공장(인천 중구 소재)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기후변화 등 최근 국제정세에 따라 식품 원료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에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조용 원료를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국내로 공급하는 방안과 식품 안전을 기반으로 한 K-푸드 수출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식약처가 최근 계획수입 신속통관 신청 대상 품목을 우수수입업소가 수입하는 제품에서 원유, 원당 등 반가공 원료, 식품첨가물 중 향료까지 확대(’23.5.8. 시행)함에 따라, 실제 제조 현장에서 식품 원료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권오상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최근 국제정세 불안 속에서 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업계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약처는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용 식품을 제조할 목적으로 수입되는 제조용 원료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에 ‘맞춤형 신속 분류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6월 7일 행정예고하고 6월 2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신개발 체외진단의료기기에 대해 ‘맞춤형 신속 분류 제도’ 도입 ▲의료기기판매업 신고가 면제되는 제품에 누락 품목 추가 ▲품목허가 신청 민원의 처리 절차 투명성 강화이다. 기존의 품목분류(소분류)에 포함되지 않는 신개발 체외진단의료기기 등 새로운 제품의 신속한 개발과 제품화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우선 품목분류(소분류)할 수 있는 ‘맞춤형 신속 분류 제도’를 도입한다. 「의료기기법」에서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분리·제정 과정에서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가 면제되는 임신 진단용, 배란 시기 판단용 자가 검사 제품에 ‘개인용임신내분비물질검사기’만 포함되고 ‘개인용임신내분비물질검사지’가 누락돼 이를 추가한다. 품목허가 신청 자료에 대해 식약처가 첫 자료보완 요청 시 민원인의 요청에 따라 보완 자료 제출 기한을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명확히 하고, 허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시 내 식품매장에 설치된 개방형 냉장고의 문 달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한국전력공사(대표 정승일), 식품 유통업체(5곳),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6월 7일 서울시 서소문 2청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약처는 작년 3월부터 ‘냉장고 문달기’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냉장식품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식품 안전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서울지역 내 식품매장의 개방형 냉장고의 문 설치를 확대해 냉장고 문달기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식품판매 매장에 도어형 냉장고 설치 ▲냉장고 문달기 설치 비용 지원 ▲개방형 냉장고의 문 설치‧운영과 관련한 기술지원과 정보제공 ▲소비자‧영업자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 등이다. 식품유통업체 5곳은 서울지역 내 자사 지점의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 냉장고로 전환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운영성과를 검토하여 향후 전국적으로 도어형 냉장고의 설치·운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인스토어협회는 회원사가 냉장고 문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서울고등법원(제6행정부)은 2023년 5월 31일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2020누66475)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승소판결을 선고했다.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1월 6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독점 공급권(30년)을 매개로, 상당한 유리한 조건(0% 금리, 만기 최장 20년)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도록 금호고속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이익제공(구 공정거래법 제23조의2) 및 부당지원행위(구 공정거래법 제23조① 7호)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1억 4,700백만 원을 부과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위 공정위 처분에 불복하여 2020년 12월 11일 서울고등법원에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고등법원은 이 사건의 경우 제3자를 매개함으로써 기내식 공급계약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실질적으로 금호고속 및 그 지배주주인 박삼구에게 귀속됐음이 인정된다고 보아 아시아나항공의 청구를 배척하고, 공정위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해당 판결문에서 법원은, 아시아나항공이 신규 기내식 공급업체와 이 사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국산 표고버섯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했던 고품질 표고 신품종 ‘태향고’의 품종등록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향고는 2020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출원했으며, 2년간('21~'22) 2회의 재배심사를 거쳐 기존에 국내에 출시된 품종과 비교하여 ▲신규성 ▲구별성 ▲균일성 ▲안전성 ▲1개의 고유한 품종 명칭 등 일정한 보호 요건을 갖춘 것이 인정되어 품종보호가 결정됐다. 톱밥 재배용 품종인 태향고는 버섯 발생 온도가 5-15℃로 늦가을과 이른 봄에 생산이 적합한 저온성 품종이다. 버섯의 갓이 크고 두꺼우며 다른 품종에 비해 천천히 펴진다. 또한, 대도 굵고 버섯의 무게도 무겁다. 다른 품종보다 크고 단단하여 스테이크와 같은 요리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향고는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국유품종보호권 처분 공고를 통해 종자업에 등록된 사람만 통상실시를 받을 수 있으며, 다음 공고는 올해 하반기에 있을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장영선 연구사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해변에서 고선박으로 추정되는 선체가 발견신고 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현지조사를 한 결과 선체규모는 길이 약 14m, 폭은 약 5m이며, 선수․선미부, 좌․우외판, 가룡목 등의 구조가 확인됐다. 지금 모습만으로는 선체의 정확한 구조는 판단하기 어려우나 일반적인 전통 한선(韓船, 우리나라 전통 배)의 구조와 유사해 고선박으로 추정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6월 26일 발굴조사에 착수하여 선박의 구체적인 규모와 제작시기 등을 밝힐 예정이다. 조사결과 고선박으로 확인되면 우리나라에서 15번째로 조사되는 고선박이며, 조간대에서 확인되는 고선박으로는 8번째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근래 들어 바다 속 못지않게 조간대에서도 중요한 문화유산이 빈번히 출토됨에 따라 드론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조사방법을 통해 조간대에 존재하는 수중문화유산을 확인하고 조사하기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문화재청은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와 함께 매장유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매장유산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용인 보라동 산 62-2번지 백제고분 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6월 8일과 9일 이틀간 국민에게 공개한다. 용인 보라동 산 62-2번지 백제고분 유적은 보라산 북쪽 능선 북서 사면의 해발 155m 내외의 선상에 위치한다. 보라산에서는 그동안 용인 공시레 유적, 용인 공세동 산38번지 유적 등 백제 한성기 고분들이 확인된 바 있으며, 이번 유적은 지난해 지표조사를 통해 처음 존재가 확인됐다. 발굴 당시 유적 일대는 무덤의 일부가 지표에 노출된 상태로 20여 년간 운동기구 등 체육시설이 설치되고, 등산로로 이용되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는 유적의 추가적인 훼손을 방지하고,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현남주)에 위탁하여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한 끝에 5기의 백제 돌덧널무덤을 확인했다. 이들 무덤들은 대부분 능선의 등고선과 직각을 이루며 교차하는 방식으로 조성됐으며, 깨진 돌과 자연돌을 활용하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문화재청은'포항 오도리 주상절리(浦項 烏島里 柱狀節理, Columnar Joint in Odo-ri, Pohang)'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섬 전체가 육각 혹은 오각형 형태의 수직 주상절리와 0°에서 45° 각도로 겹쳐져 발달된 수평 주상절리 등 방향성이 다른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주상절리 기둥이 빼곡한 곳으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형태이다. 육안으로는 3~4개의 섬으로 나눠져 있는 것처럼 보이나, 주상절리의 방향과 모양이 서로 연결되어 연속적으로 분포하며 내부에 단절면이 없는 점으로 비추어 볼 때 하나(한 덩어리)의 주상절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포항 흥해 오도리 방파제에서 100여 미터(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검은 빛을 띤 섬이라서 주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다.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포항, 경주, 울산 지역의 주상절리와 같이 신생대 제3기 화산암인 것으로 추정되며, 2천 3백만 년 전부터 한반도에 붙어 있던 일본 열도가 떨어져 나가며 동해가 열리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화산활동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마그마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경기도가 표준화된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도내 31개 시군과 공유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하나의 플랫폼을 공유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시군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한 번만 회원 가입하면 도내 어느 시군에서도 학습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향숙 평생교육국장은 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표준화된 학사관리 시스템이다. 이는 자동차로 말하면 엔진에 해당하는 것이다. 시군은 경기도가 제공한 공유플랫폼 엔진을 활용해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개설ㆍ운영할 수 있다. 플랫폼 개발비는 경기도가 일괄 부담하고, 유지관리비만 시군에서 부담하는 체계로 예산 절감은 물론, 시군별 평생교육 격차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가 표준화된 평생학습 플랫폼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시군별로 제공하는 평생교육 홈페이지의 기능적 편차가 있다는 판단에 있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을 운영 중이다. 31개 시군도 성남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