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물류 기업 페덱스(FedEx)가 세계 최대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업체 네스테(Neste)와의 전략적 협약을 통해,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에 300만 갤런 규모의 SAF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화물 항공사 중 단일 공항 기준 최대 규모 SAF 도입 사례로, 공급되는 연료는 네스테의 ‘MY SAF’가 30% 이상 함유된 혼합 연료로 구성된다. 이는 페덱스가 LAX에서 연간 소비하는 항공유의 약 20%를 대체할 수 있는 물량으로, 이달 초부터 1년간 본격적인 공급이 진행 중이다. 페덱스는 이번 도입을 통해 항공 네트워크 중심의 탄소 감축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페덱스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카렌 블랭크스 엘리스(Karen Blanks Ellis)는 “항공 부문은 페덱스 전체 연료 사용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SAF 도입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스미스 COO 겸 항공부문 CEO 역시 “미국 내 SAF 조기 도입은 단순한 연료 선택을 넘어, 항공 물류 산업 전체의 친환경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협약은 페덱스가 지속가능한 미래 물류를 실현하기 위한
CJ대한통운이 중동 물류시장 공략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물류기업 나켈 익스프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우디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과 아드난 알 마즈루아 나켈 익스프레스 부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나켈 익스프레스는 사우디 전역에 5,000개 지점과 84개 배송 허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UAE·카타르·쿠웨이트 등 중동 전역에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휴로 CJ대한통운은 나켈의 사우디 식약청(SFDA) 인증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K-뷰티, K-패션 등 국내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또한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 연면적 1만8000㎡ 규모의 GDC를 구축했다. 이 센터는 하루 최대 1만5000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풀필먼트 시설로, 보관부터 배송까지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영호 본부장은 "독보적인 포워딩 역량과 첨단 물류기술을 바탕으로 중동 이커머스 물류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주)한진이 유라시아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주)한진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13일부터 15일까지 현지 법인인 ELS(Eurasia Logistics Service)를 방문해 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ELS는 중앙아시아, 유럽, 중동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으로서, 국제 트럭킹 및 포워딩 사업을 운영 중이다. 두 사장은 또한 타슈켄트 인하대를 방문해 현지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힘썼다. 한진은 이번 방문을 통해 유라시아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페덱스는 '페덱스 클리니컬 케어(FedEx Clinical Care)'가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 2024'에서 임상 공급망 물류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글로벌 제약 바이오 물류 환경을 혁신하는데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수상은 페덱스의 헬스케어 물류 역량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과 콜드체인의 중요성 증가에 따라, 페덱스는 첨단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한 공급망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헬스케어 전담팀과 광범위한 콜드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백신, 생물학적 제제, 의료 지원품 등을 운송하며, 온도 조절 솔루션과 FedEx Surround®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화물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페덱스는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종합 물류 공급망 관리 공급자와 최우수 물류 공급망 관리 공급자상: 라스트 마일 구현 부문도 수상했다. 페덱스는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