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농촌진흥청은 6일 전북 정읍시에 있는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맥류 가공공장에서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품질향상 기술을 소개하는 ‘색채선별기 보급 시범사업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2023년 색채선별기를 이용한 백립계 밀 원료곡의 품질향상 기술시범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번 연시회에는 관련 산업체와 농업인단체, 시군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선별 시연을 지켜보고, 밀 품질 등급제 추진 방향과 원료곡 선별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색채선별기는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광원(光源)을 이용해 벼, 잡곡류에 포함된 이물질을 걸러내는 용도로 쓰인다. 농촌진흥청은 색채선별기를 밀 품질 분류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밀 원료곡 선별기술을 개발했다. 색채선별기로 백립계 밀(‘금강’, ‘조경’, ‘백강’)을 분류한 결과, 분류 전 원료곡과 비교해 단백질 함량은 2.0%, 글루텐 지수는 14.3 높아 양질의 밀을 분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다른 등급의 밀을 색채선별기로 분류했을 때도 단백질 함량 차가 적어지고 품질 균일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분석 기획부터 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분석과 관련한 속도감 있는 맞춤형 지원으로 정부의 일하는 방식개선은 물론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품질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지난 3월부터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해온'데이터분석 콜센터'가 300건 이상의 분석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분석 콜센터’는 데이터분석과 관련된 질의, 긴급현안 분석, 모델 현행화를 비롯한 기술지원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상시 통합지원 서비스 체계이다. 상반기 중 서비스된 300여 건 중 250여 건의 질의 사항은 상담 과정에서 대부분 즉시 해결됐고, 50여 건의 긴급현안 분석 및 기술지원 요청 사항은 중요도와 시급성을 고려한 전문 분석으로 이어져 정책 활용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요청한 ‘법정민원 및 보조금 24 대상 구비서류 분석’과 경기도 양주시에서 요청한 ‘지역내 불균형 실태분석’ 등의 과제는 분석 결과가 기관에 제공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앞으로는 보험 가입, 증권계좌 개설, 가족 통신비할인 등을 위해 필요한 구비서류(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정보 제공’으로 한 번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7월 7일 보험·증권·상호금융 등 금융기관과 통신사(KT)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안전부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고, 협약기관은 관련 업무에 서비스를 활용하여 구비서류 제출 불편을 해소하는 등 국민편의를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금융기관과 통신사 등으로부터 보험·증권·카드업무지원·여신·수신 등 5개 금융․통신 업무에 대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 신청을 받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서비스 이용을 승인했다. 이를 통해 정보 주체인 국민은 보험·증권·상호금융 등 금융기관과 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정보 제공 요구를 하면 행정‧공공기관이 정보를 이용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별도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에 신규 서비스는 본인정보 제공기관과 이용기관의 개별 시스템 작업 등 준비기간을 거쳐 연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승인된 주요 공공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씨에이에스, ㈜와이즈스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3개 기관을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2년 4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데이터의 내용, 구조 및 관리체계 등을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데이터 품질인증제도가 도입됐고 인증을 수행할 기관을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바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금년 4월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정기관이 갖춰야 할 전문인력의 자격요건, 인증·심사 기준 및 운영절차 등을 정하여 품질인증기관을 공모했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지정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데이터 정책, 법률, 기술 분야 등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동 자문단을 통해 신청 기관별 제출서류 검토, 전문인력에 대한 인터뷰, 새롭게 도입되는 데이터 품질인증 업무 수행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3개 기관을 지정했다. 지정된 품질인증기관은 구체적인 인증 대상 및 심사 방식, 인증 수수료 등에 대해 과기정통부와 협의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품질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이인실 특허청장은 7월 5일 11시(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렌 탕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과 특허청-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간 인력교환 프로그램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양자회담을 가졌다. [특허청-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간 인력교환 업무협약 체결] 양측은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접견 시 탕 사무총장이 제안한 특허청-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간 인력교환 프로그램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 협약은 내년 상반기부터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인력을 상호 파견해 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내용으로, 회원국 중 첫 번째로 시행되는 인력교환 프로그램이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전문가가 한국에 파견되면 국제특허출원(PCT) 세계 4위인 한국의 기업들이 시간제한 없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지역사무소 한국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한국인 전문가가 파견되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국방부는 7월 5일,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가상 인간으로 복원한 고(故) 박인철 소령의 모습을 국방TV ‘그날 군대 이야기 - 고 박인철 소령을 만나다’ 편에서 공개했다. “조종 훈련을 받으면서 제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엄마도 잘 아시잖아요. 엄마가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원하던 일을 해서 여한이 없어요” 야간비행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고 박인철 소령(공사 52기)이 16년 만에 가상 인간으로 돌아와 어머니(이준신, 보훈휴양원장)에게 남긴 말이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의 KF-16 전투기 조종사였던 고 박인철 소령은 1984년 3월 팀스피리트 훈련 중 순직한 아버지, 고 박명렬 소령(공사26기)의 뒤를 이어 전투기 조종사의 길을 걷다가 2007년 7월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국방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순직한 장병을 복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총 6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친 끝에 감동적인 모자 상봉을 할 수 있었다. ‘그날 군대 이야기’는 국방부 정신전력문화정책과와 국방홍보원이 협업해 기획·제작하는 정신전력교육 콘텐츠이다. 국방부는 글보다 영상에 익숙한 장병들의 성향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세계 모든 해역을 누비며 해저 에너지자원 탐사를 수행할 6천 톤급 바다 위 연구소인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가 바다 위에 떴다. ‘탐해 3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제작한 탐사선(6천 톤급)으로 국비 총 1,810억 원(전액 국비, 사업기간 : ‘18.5월~’24.6월)이 투입됐으며, 최첨단 탐사·연구 장비 35종이 탑재된다. 이번에 건조된 ‘탐해 3호’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96년부터 활동해 온 ‘탐해 2호’를 대체하여 대륙붕을 물론 극지까지 해저 자원개발 영역을 넓히고 국내외 석유·가스, 광물자원 확보를 통한 국가 경제 기여가 기대된다. 또한 3차원 해저 물리탐사와 시간에 따른 지층 변화를 탐지하는 4차원 탐사까지 가능한 탐사선으로, 해저 자원개발을 넘어 국내 해저 단층 조사·분석을 통해 해저지진 위험요인을 탐지하고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을 위한 입지 선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7월6일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개최된 「물리탐사연구선(탐해 3호) 진수식」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해저 지질자원 국가 대형연구 인프라 탐해 3호가 출항함에 따라 자원 안보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기존의 인력중심의 노동집약적 현장 안전점검 형태의 전기안전관리가 디지털 방식의 상시·비대면·원격점검 체계로 전환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은 7월6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전기안전관리 시스템 적용 현장(LS메탈(주) 장항공장, 충남 서천시)을 방문했다. 이곳은 지능화된 전기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 전기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측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리 효율성 또한 제고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산업부는 최근 디지털 전환(DX)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전기안전 분야 또한 IT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전기안전관리법과 시행령, 시행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 우선, 가로등·신호등·폐쇄회로(CC)TV 등 공공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원격점검을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주거시설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전기안전공사의 노동집약적 점검인력은 고(高)기술의 검사·관리 인력으로 재배치하여 공공기관 운영 효율성 또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원격점검 장치, 통신, 플랫폼 등 다방면에 걸친 기술개발과 투자를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성남시는 7월 6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건설, 롯데렌탈, 롯데정보통신과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이른바 '에어택시'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하는 비행체에 승객이 타고 이동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성남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 컨소시엄과 미래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성남시를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 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협약서에는 버티포트 및 실증대상지 등 기반시설에 대한 검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항공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 모색이 주요 협력사항으로 담겨있다. 성남시는 작년부터 롯데 컨소시엄과 드론을 활용한 UAM 이동 항로 데이터 구축, 버티포트 구축에 대한 경제성 검토, 비행 안전성을 위한 자문 등의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롯데컨소시엄은 도시 지상교통 혼잡 해결수단으로 부상한 도심항공교통(UAM)의 혁신적 기술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과천시는 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관내 초⸱중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챗GPT 시대의 창의적 진로설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003년부터 이어진 과천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과천아카데미’ 제340강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성인 참석자가 주를 이뤘던 기존 강연 방식에서 벗어나 관내 학교연계를 통한 맞춤형 ‘학생특강’을 마련하여 아이들의 과학과 진로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다. 자녀 교육과 진로의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다수의 베스트셀러 책을 저술한 김승 작가가 90분간 이끈 이번 강연은 로봇, 챗GPT 등 미래기술 관련 개론에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한가운데에 선 학생들의 진로 탐구가 곁들여진 시간으로 학생들의 집중도 또한 상당했다. 특히, 학술적 강연에 그치지 않고 참석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꿈, 진로에 대한 여러 의견이 무대와 객석을 넘나들며 오갔고, 강연 말미에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우리시가 늘 중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는 과학교육이 학교에서만 머물지 않고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무대에서도 펼져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여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학교 조제열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의 기능 유전체학 연구 분야의 길을 여는 “개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차세대응용오믹스사업 및 선도연구센터) 등의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 승인이 됐다. 수만 년의 짧은 시기 동안 진화한 개의 다양한 품종은 생물학적으로 복잡한 형태 및 행동학적 특성과 유전성 질환, 심지어 암과 같은 질병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는 개의 유전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내면까지 탐구할 수 있게 됐으며, 더 나아가, 우리 인간의 건강과 복잡한 질병의 이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개는 인간의 첫 번째 가축 동물이자 가장 친근한 동반자로, 우리 인류와 수만 년간 같은 환경, 음식, 생활 패턴, 감염 요소 등을 공유하며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과 개가 이러한 근린환경을 공유하지만, 환경에 의해 어떠한 영향을 같이 받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요인에 의한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도년 교수 연구팀이 종이접기 작동 원리에 착안하여 하나의 구조체를 다양한 모양으로 접거나 펼 수 있는 디엔에이(DNA) 나노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의 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의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IF 69.504)'의 표지논문으로 7월 6일(현지시간 7.5.(수) 16시, GMT+1)에 게재됐다. 외부 자극에 의한 형상 변화를 통해 특정 기능의 발현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성 나노구조체는 약물전달, 분자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특히, 디엔에이(DNA) 나노기술은 자기조립 성질을 이용하여 원하는 형상과 물성을 가지는 구조체를 높은 정밀도로 제작할 수 있어 기능성 나노구조체 개발을 위한 차세대 기술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디엔에이(DNA) 나노구조체에 경첩이나 관절과 유사한 기계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움직이거나 변형이 가능한 구조체의 개발이 이루어져 왔으나, 나노 크기에서 하나의 구조체가 다양한 모양으로 변할 수 있는 다중 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