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성균관대학교 최경민 교수 연구팀과 포항공과대학교 이현우 교수 연구팀이 경금속 내부에서 전자 궤적을 야구 변화구처럼 휘도록 제어하는 것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네이처(Nature)'에 7월 6일(현지시간 7.5.(수) 16:00, 영국) 게재됐다. 야구 투수가 빠른 공과 느린 공, 직구와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 승률이 향상되는 것과 같이 고체 내부에서도 전자의 궤적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면 전자소자의 성능이 향상될 수 있다. 고체에서 흐르는 전자의 속도와 전자의 수를 제어하는 방법은 현재도 개발되어 있으나, 전자의 궤적이 휘도록 제어하는 방법은 아직까지도 매우 제한적으로 존재한다. 전류가 흐르고 있는 고체에 자기장을 가하면 전자의 궤적이 휘어지는 ‘홀 효과(Hall effect)’는 널리 알려져 있으나, 자기장을 생성하려면 높은 전류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부분적으로 제어하기도 어렵다. 수많은 소자가 집적된 전자기기에 이 방법을 적용하려면 각 소자의 동작에 맞게 서로 다른 방향의 자기장을 가해야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권호열, KISDI)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TTA)와 함께 ‘제2차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포럼위원장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을 개최했다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은 인공지능의 윤리적 개발과 활용을 위한 논의와 인공지능 신뢰성 검·인증 등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 올해 4월 제2기 포럼이 출범했으며 산업계를 비롯하여 윤리, 교육,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명의 전문가가 포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챗GPT 등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제적으로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혁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임에 따라 인공지능 윤리의식을 확산하고 민간의 자율규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럼은 ①윤리분과(분과장 문정욱 KISDI 센터장), ②기술분과(분과장 이강해 TTA 단장), ③교육분과(분과장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분과별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한 윤리적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기존 기체수소 대비 효율성・안전성이 높은 액화수소까지 우리 수소경제생태계를 확대하고, 다양한 폐자원을 원료로 친환경 석유제품을 생산하여순환경제 활성화 및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프로젝트가 현행 규제를 유예 받아 실증에 돌입한다.액화수소까지 우리 수소경제 생태계를 확대하고, 폐자원을 원료로 친환경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프로젝트가 현행 규제를 유예 받아 실증에 돌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개최된 ‘23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①수소・에너지, ②자원순환, ③모빌리티, ④국민생활 편의 등 4대 분야의 총 49개 과제를 심의・승인하여 실증사업을 통한 경제성・안전성검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수소경제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액화수소 시스템을 개발하여 실증한다. 기존차량 대비 충전효율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패리티 컨소시엄은 열차용 액화수소 저장시스템 제작 및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SK인천석유화학과 ㈜SK에너지가 폐타이어 열분해유와 동·식물성 유지를 각각 석유 정제·화학공정에 투입하여 석유제품을생산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활용했던 기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3년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에이블’ 발대식을 개최하는 한편, 박윤규 제2차관의 주재 하에 ABLE 참여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하여 디지털 시대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기술로, ICT,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적용 분야와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야이자 웹3·NFT·STO 등 주요 서비스와 관련 산업이 매년 새로이 발굴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렇듯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는 국내 중소 블록체인 기업이 기술과 서비스를 상품화 하더라도 판매처를 찾는데 한계가 있으며, 자체적으로 시장 수요를 예측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미 해당 서비스의 유행이 지나거나 더 우수한 기반기술이 발굴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민간 중심의 ABLE 협의체를 발족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수요기업·기관과 블록체인 기술 공급기업을 지속적으로 상호 연결하는 판로를 구축한다. 이 날 오후 3시 30분부터 개최된 `23년도 ABLE 발대식은 블록체인 관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생활 속 전자파 바로알기’ 동영상‧포스터 공모전을 7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접수 기한(10월 13일)까지 신청서류와 출품작을 한국전파진흥협회 공모전 접수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개인 또는 팀(5인 이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올해의 주제는 이동통신 무선국,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안전이며, 이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순수 창작 동영상 및 포스터를 제작하여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최우수상(국립전파연구원장상, 중앙전파관리소장상), 우수상(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 등 수상작 7점에 대해 총 상금 800만원이 수여될 계획이다. 시상식은 금년 11월 개최 예정인 ‘2023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 행사 시 진행되며, 공모전 수상작은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확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정부 및 유관기관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나노융합산업 기업과 나노기술인 간 교류·협력의 장인 『나노코리아 2023』( “나노코리아”)를 7월 5일부터 3일간 킨텍스(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노코리아는 ‘03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21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나노산업 전시회와 심포지움을 함께 개최해오면서 나노융합산업·기술의 발전을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①(전시회)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삼성전자, LG전자, LG화학 등 국내 주요 기업을 포함하여 8개국에서 총 394개사가 참여(685부스)했으며,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에 적용될 다양한 나노융합 제품들이 전시된다. 주요 산업 전시물로는 모바일용 저전력·고성능 D램(삼성전자), 친환경 유망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LG전자), 이차전지용 CNT 도전재(제이오) 등이 선보이게 된다. ②(심포지움) 아울러, 심포지움에서는 “나노소자: 지능형 반도체로 진화”를 주제로 나노소재, 나노제조, 나노에너지 등 13개 주요 기술 분야 전문강연을 비롯하여 20개 세션을 통해 22개국 총 1,148편의 논문도 발표된다. ③(시상식)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토지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측량 및 재조사측량에 드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드론측량 업무규정'을 마련하고 7월 7일부터 7월 2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기존 측량 장비들의 단점을 보완한 드론이 측량분야 전반에 다각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지적측량 분야에서는 구체적인 업무절차나 세부 방법을 규정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여 적극적인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드론측량 활용방안 분석·연구용역 및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성과를 기반으로 '드론측량 업무규정'을 마련했다. 드론을 활용한 지적측량(재조사측량) 절차가 표준화되면 접근이 위험한 지역과 광범위한 지역의 측량이 쉬울 뿐 아니라, 고해상도 영상, 3차원 입체영상 자료 등을 이용한 시간·비용 절감 등 지적측량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되어 지적측량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제도 개선은 지적측량 분야 에서 드론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신기술 활용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적측량 분야에 드론 활용을 본격
미디어아워 김남호 기자 | 농촌진흥청은 밀 유전자원 18종을 구분하는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밀 품종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육종재료로 이용되는 유전자원의 종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고품질 밀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성 보존, 자원 활용을 위해 자원의 분류와 동정은 필수다. 이에 따라 종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밀은 종자와 식물체를 관찰해 종을 구분하기 어려운 작물이며, 밀을 재배한 후 종을 구분하는 데 시간, 인력, 비용이 많이 든다. 이번에 개발한 분자표지는 밀 유전자원 18종의 표현형과 염기서열을 분석해 21개의 서로 다른 염기서열을 바탕으로 6배체 밀 5종, 4배체 밀 9종, 2배체 밀 4종을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분자표지를 활용하면 작물을 직접 재배하지 않고 종자나 새싹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검사하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종을 구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육종 전문가, 대학, 연구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밀은 벼, 옥수수와 함께 세계 3대 작물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밀 생산량은 2020년 기
미디어아워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역 고유자산 및 특화산업 등을 활용, 대구시만의 특색있는 산업융합형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사업’에 3개 기업을 선정하여 본격 추진한다. ‘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사업’은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메타버스 대시민 서비스 구축에 관심 있는 기관(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해, 지역의 우수한 메타버스 전문기업과 협업하여 지역특화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대상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 수요 조사를 실시해 특화된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수요가 높은 공공기관 2곳(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 시민안전테마파크)을 선정했다. 또한,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의 메타버스 구축에 대한 수요도 고려하여 의료 분야를 선정, 총 3분야의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을 지원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재)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지난 5월 25일 사업공고를 진행하여 역량을 갖춘 메타버스 전문기업을 공개모집했으며, 발표평가를 통해 8개 기업 중 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 차별성, 콘텐츠 우수성 및 사업역량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된
미디어아워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4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한국-이탈리아 메타버스 르네상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이 인간 중심의 메타버스 윤리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하며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열렸으며,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이탈리아 무역관장,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유지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 상근부회장을 비롯하여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 ▲한양대 철학과 및 인공지능학과 이상욱 교수,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안 대학교 파올로 베난티(Paolo Benanti) 교수, ▲로마 사피엔차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티치아나 카타르치(Tiziana Catarci) 교수 등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석학들을 초청해 메타버스와 연관된 윤
미디어아워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KISA’)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관련 기업들의 IoT 보안 인증 부담을 완화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IoT 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개선된 제도를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국민들의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21.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IoT 보안인증 제도를 개선하여 보안수준은 인증받은 원래 모델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표시장치의 크기, 색상 변경 등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파생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IoT 보안인증제도를 개선한다. IoT 보안인증 제도는 정보통신망법의 규정에 따라 가전, 교통, 금융, 스마트도시, 의료, 제조・생산, 주택, 통신 등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최근에는 아파트에 세대별로 설치되어 각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월패드가 주요 품목이 되고 있으며, 디지털 도어록, 의료기기, 가전제품 등도 IoT 보안인증 주요 대상 제품이다. 그런데 같은 기능의 월패드라고 하더라도 건설사 브랜드에 따라서 색상 이나 표시장치 크기 변경 등 보안성능과 관련이 없는
미디어아워 기자 | 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7월 4일 오후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국방혁신 4.0을 실현하는 국방전략기술”을 주제로 「2023 국방기술기획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부가 지난 4월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발표한 '2023~20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과 “국방전략기술”을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토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본계획에 포함된 국방전략기술은 국가안보 유지, 미래전장 유도, 국가 과학기술 융합의 관점에서 국방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 투자 및 육성이 필요한 10대 분야 30개 기술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 강군 건설을 위한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 양자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포럼은 국방 및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소개하는 공통발표 세션과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별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국방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산업계, 연구소, 학계에서 기술정책 및 연구개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국방부 유희승 전력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과학기술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