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질병관리청은 1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48주 간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의 근거 마련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3차년도(2024)'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명을 선정하고,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 및 영양조사를 실시하여 왔다. 조사항목은 건강행태, 식품 및 영양소 섭취,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지표와 관련된 약 40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4년부터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골밀도검사1)와 폐기능검사2)를 도입하고, 생활기능3)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 도구를 개발‧도입했다. 또한, 객관적인 방법으로 신체활동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가속도계를 활용한 신체활동량 측정4)도 실시한다. 조사는 전문조사수행팀에 의해 매주 4개 지역을 조사항목에 따라 검진, 면접 및 자기기입 방법을 이용하여 검진차량 내에서 실시된다. 대상자의 조사 부담 및 편의를 고려하여 조사 전 인터넷을 통해 자기기입 설문에 참여
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의령군이 성공적으로 코로나 대응을 완수하고 군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전선에서 4년간의 사투를 벌인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령군은 2020년 2월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확진자 조기 발견과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검사·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군은 선별진료소를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총 1,441일간 운영했고 군 인구 약 3배인 69,273명(71,641건)이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의령군은 '코로나 청정지역'의 위상을 굳건히 지킨 지난 4년의 여정이었다. 경남 확진자 수 최저, 백신접종률 최초 90% 달성, 정부 당국의 최고라는 칭찬 세례까지 그야말로 극적인 일들의 연속이었다. 코로나가 성행한 2021년 7월, 의령군은 '인구 대비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만 명당 확진자’로 환산하면 ‘3.8명’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확진자 수가 3명대를 유지했다. 또 의령군은 전국에 인구 3만 이하 14개 자치단체 중에서도 '최저'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률은
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청송군보건의료원은 1월부터 3월까지 신체활동이 감소하는 겨울철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농한기 건강 체조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 체조교실은 지난 사과축제에 참여했던 주민들의 요구로 개설되었고, 농한기 동안 3개월 과정으로 주 1회 운영되며 청송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주왕산면, 부남면, 파천면, 진보면과 산남지역 건강증진센터가 운영하는 줌바교실을 포함해 9개소를 개설하고, 지도자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가 근력과 유연성 강화를 위해 라인댄스와 생활체조, 건강 에어로빅을 가르치고 있다. 무료한 농한기를 즐겁게 보내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민들의 신체기능 유지와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웃 주민들과 함께하는 건강체조는 서로에게 위로를 줄 수 있어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군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니 많이 참여하여 활기찬 일상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청송군]
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월 25일 일본 도쿄에서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의 면담,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 및 의사수급분과회 가타미네 시게루 회장과 면담을 통해 이미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이행한 일본의 경험을 청취하고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고, 신의사 확보대책(‘06년), 긴급의사확보대책(’07년) 등을 마련하여 의과대학 정원을 대폭 증원(2007년 7,625명에서 2019년 9,330명으로 1,705명 증원)하고 지역 및 진료과 쏠림 현상 등을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조규홍 장관과 다케미 장관은 면담에서 의료인력 확충을 포함한 양국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했으며, 고령화로 의료 이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과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 확보가 보다 중요해짐에 공감하고, 관련하여 양국 전문가간 정책 교류와 논의를 꾸준히 하기로 했다. 앞서 조 장관은 일본의사협회 가마야치 사토시 상임이사와 만나 의대정원 확대와 필수 의료 기피 등 의사수급 관련 협회의 입장과 정부와
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질병관리청은 1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한센병 퇴치 수준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한센병 검사 시행을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한센병 관련 낙인을 끝내고, 질병으로 인해 영향받은 사람들의 존엄성 증진을 위해 “한센병 퇴치(Beat Leprosy)”를 주제로 각국의 노력을 촉구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한센병 신환자는 174,087명으로, 전년도인 2021년 대비 23.8%(33,493명) 증가했고, ’22년 신환자의 71.4%(124,377명)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국내에서는 2008년 이후 한 자릿수 신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2023년도에는 총 3명(내국인 1명, 외국인 2명)의 한센병 신환자가 보고 됐다. 우리나라 한센병 신환자 유병률은 1만명당 0.001명으로, 세계보건기구의 한센병 퇴치 수준을 1982년부터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수년간 동남아 지역 등으로부터 유입된 외국인 신환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익산시가 소아과 야간 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익산시는 25일 원광대학교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오는 4월부터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을 배치해 소아 응급진료를 확대 실시하게 된다. 최근 소아과 기피 현상이 심화하며 지방 의료계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 부족으로 야간·휴일 소아 진료가 어려워지자 응급 상황에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소아 응급실 뺑뺑이' 사례도 발생하는 실정이다. 익산의 경우 그동안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소아응급진료를 해왔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상시 진료가 어려웠다. 불편을 겪는 시민들은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문제 해결에 나선 시는 병원 측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 결과 소아응급진료 사각지대 해소 전략의 핵심이 의료진 확충에 있다고 봤다. 이에 시는 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로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4월부터는
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대전 서구는 관내 초·중학교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확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새롭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중학교 입학 예정자(2017, 2011년 출생자)의 예방접종 완료 여부 확인과 미접종자 접종 독려로 학생들의 집단 면역을 높여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추진된다. 확인 대상 예방접종으로 초등학생은 4종(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중학생은 3종(Tdap(또는 Td) 6차, 일본뇌염 사백신 5차 또는 생백신 2차), HPV 1차(여학생 대상))이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cdc.go.kr), 모바일 앱을 통해 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나 누락된 경우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서철모 청장은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감염병 전파 등에 취약하므로 이른 시일 내에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필수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 서구]
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의성군은 1월부터 3월까지 폐렴구균 예방접종 집중 접종기간으로 운영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과 같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한 국가 예방접종이다. 접종 대상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한 번도 맞지 않은 65세 이상이다. 지원 백신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예방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지만 폐렴구균예방접종은 65세 이상 1회 접종만으로도 감염증을 50~80%까지 예방할 수 있기에 접종을 권장한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나 16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치명적이므로 대상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꼭 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의성군]
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들의 중증도(intrinsic severity)와 백신 접종군의 중증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BMC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이후 미접종군 등의 중증화율은 2.12%, 델타 우세화 시기 5.51%,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0.94%를, 치명률은 각각 0.60%, 2.49%, 0.63%를 보였다. 반면, 예방접종 완료군(2차 접종)은 미접종군 등의 중증화율보다 델타 우세화 시기 1/6,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1/3 인 중증도를 보여,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중증도가 증가하더라도 백신접종을 통해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시기에는 코로나19의 중증도가 낮아졌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고령층의 분율은 여전히 높아 고령층의 의료부담은 지속됐음을 나타내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백신접종 등으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인구를 구분하여 바이러스 중증도
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보건장관회의'(의장국 : 벨기에)에 참석하여 ‘보다 복원력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 OECD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교훈과 미래의 보건의료 충격에 대비하여 보건의료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은 자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했으며, 보건의료시스템의 복원력 강화 방안에 대한 장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언문도 채택했다. 조규홍 장관은 이번 보건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마티아스 콜먼(Mathias Cormann) OECD 사무총장, 블레어 콤리(Blair Comley) 호주 보건노인복지부 사무차관(OECD 보건장관회의 부의장) 등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헬스, 의료인력 확보 등 보건의료시스템 복원력 강화의 주요 과제에 대한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조규홍 장관은 블레어 콤리(Blair Comley) 사무차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호
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지역주민의 건강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2024년 무료 건강강좌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건강강좌는 지난해 다양한 만성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주민의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22일 열린 올해 첫 건강강좌에선 남동구 치매안심센터 간호사가 ‘치매 바로알기 1편’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혈관성 치매 등 지역주민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오는 2월부터 매월 1~3회 다양한 주제로 건강강좌가 개최되며, 여러 의료기관에서 초빙된 전문 의료진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만성질환을 주제로 강연하여 지역 건강지킴이로 나설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과 함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만성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남동구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건강강좌를 통해 일상생활 속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워 건강한 남동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지나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울산 최초로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경증 환자 진료가 가능한 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전문의의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응급실 환자 집중현상 해소와 응급의료비 절감을 위해 운영된다. 그동안 울산지역은 경상북도,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17개 광역지자체 중 달빛어린이병원 미지정 지역에 해당돼 소아 진료 공백이 우려됐다. 울주군보건소는 지역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달빛어린이병원 신청을 독려해왔으나 보건복지부 지침을 충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침이 개정되면서 소아과 전문의 수 등 조건이 완화됐고, 범서읍 천상리 ‘햇살아동병원’과 협의를 거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울주군보건소는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심사를 진행하며, 울산시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후 울산시가 지정을 승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