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21억 원을 부과하는 내용의 의결서를 2023년 7월 말 구글에 송부하고 시정조치의 집행을 개시하는 한편, 이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앱마켓 시장에서 절대적인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의 힘을 이용해 2016년 6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모바일 게임사들의 자유로운 경쟁 앱마켓(원스토어) 게임 출시를 막고 후발주자인 원스토어가 신규 게임을 유치하지 못하도록 하여 앱마켓 시장의 경쟁을 저해했다. 공정위는 구글의 반경쟁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동시에 구글이 국내 모바일 게임사와 체결하는 개발자 배포계약을 수정*하도록 하는 한편, 국내 앱마켓 사업에서 공정거래 관련 내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그 운용결과를 공정위에 보고하도록 하는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앱마켓 시장의 독점화는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 시장의 경쟁 회복은 매우 중요한바, 본건 시정조치는 앱마켓 시장에서 거대 글로벌 사업자인 구글의 독점력 강화에 제동을 걸고, 앱마켓 시장의 공정한 경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
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가 역대 최대인 172개사(582부스 규모)가 참여한 가운에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국내 양대 패널 기업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이 참여하며, 특히 국내 기업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OLED 관련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이 다수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은 돌돌 말면 길이가 5배까지 줄어 휴대성이 극대화되는 12.4인치 태블릿용 OLED 디스플레이, 34인치급 초대형 차량용 OLED(컨셉트카 전시)와 같이 가까운 미래에 출시 또는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SID* 2023에서 선보인 바 있는 77인치 QD-OLED TV, 투명 OLED 등의 혁신 제품들과 패널을 정교하게 절단(Cutting)하기 위해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의 제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
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팀이 ‘2023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올해는 8월 11일~1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됐다.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겨루는 만큼,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우승팀은 세계 최고의 해커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KITRI가 운영하는 BoB 교육 사업에서는 교육 멘토와 수료생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 ‘SuperDiceCode’, ‘HypeBoy’ 팀 3개 팀이 본선 대회에 출전했다. 그중 MMM팀은 작년 1위를 거머쥔 것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MMM팀은 BoB
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국립과천과학관은 지난 15년 동안 과천과학관과 함께했던 관람객들의 추억을 찾아보는 「과천과학관과 함께한 추억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과천과학관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그 사진에 담긴 사연을 200~300자 분량으로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참가할 수 있다. 추억사진은 과천과학관을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 체험했던 전시물이나 건물 사진 등 모두 출품 가능하며, 사진과 관련된 나의 경험, 그 사진을 찍은 이후 변화된 나와 가족의 생활 등을 담은 사연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8월14일부터 9월3일까지 총 21일간이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 당선작을 10월16일(잠정)에 과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된 작품에는 대상(1작품) 100만원, 최우수상(1작품) 50만원, 우수상(3작품) 각 30만원, 장려상(20작품) 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출품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담은 모집요강은 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nb
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우수연구개발 제품의 초기시장 형성과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39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에는 건강·의료(9개), 생활안전·재해예방(8개), 교통·환경개선(12개), 에너지 절감(4개) 등 국민건강 증진, 사회안전예방과 같은 공공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제품들이 지정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건강·의료분야의 폐암 조기진단을 위한 ‘컴퓨터단층촬영(CT)영상 판독시스템’과 복부 대사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대사질환 분석 시스템’ 등이 있으며, 안전·재해예방 분야는 ‘다목적 휴대용 방사선 오염측정기’와 ‘감염성 폐기물 밀봉포장 처리기’, 가스누출을 자동 감지해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해주는 ‘다기능 사물인터넷(IoT) 가스콕’ 등이 있다. 혁신제품은 지정기간(3년)동안 혁신장터를 통해 금액한도 없이 공공조달 수의계약과 구매담당자에 대한 면책 적용이 가능하며, 중소벤처기업부·조달청 등 정부 부처의 시범구매와 공공기관 구매상담과 같은 다양한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잔류농약 451성분, 곰팡이독소 5종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항목을 추가로 획득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2008년 잔류농약 69성분과 중금속 2성분에 대한 인정을 시작으로, 2016년 잔류농약 320성분으로 확대 운영했으나, 최근 신규 농약의 증가 및 수출국의 다변화 등으로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유해물질 관리 성분 확대가 필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문서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과하여 2023년 8월 3일자로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 잔류농약을 451성분으로 확대하고 곰팡이독소 5종을 신규 인정받음으로써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잔류농약, 중금속 2개 분야에서 곰팡이독소를 추가한 3개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받게 됐다. 최근 인도네시아, 태국 등 우리 농산물 수입국들의 공인시험기관 성적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공인시험성적서* 인정항목의 확대로 우리 농산물 안전성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 홍성희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앞으로도 신규 유해물질 인
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8월 10일,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을 개정하여 관보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에서 부속서7에 해당하는 파티클보드의 내용이 대폭 변경된 것으로 특히, 목조건축에 사용할 수 있는 구조용 파티클보드의 품질과 표시 기준이 신설됐다.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목조주택의 주요 건축부재인 구조용 판상재료의 국산화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했으며, 최근 상용화가 가능해진 제품이다. 신설된 품질기준은 가구나 인테리어용에 치중됐던 기존 파티클보드 기준과 달리 목조건축의 부재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일본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정됐다. 구조용 파티클보드 품질기준이 고시됨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기준에 맞게 생산한 제품을 품질표시 한 후 목조건축 시장으로 유통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고시 업무 담당자 유선화 박사는 “이번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개정은 산업의 현황과 기술 동향을 반영하여 목재제품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면서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규제개혁
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대전 서구는 7일부터 9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6학년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우주 과학캠프’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항공우주 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과학체험과 대덕특구를 탐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관내 거주 초등학교 3~6학년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해 항공우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태양광 달 탐사선, 천체망원경, 드론 만들기 체험과 항공우주연구원, 대전시민천문대,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덕특구 탐방을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과 함께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과학캠프가 미래 과학 꿈나무들인 우리 아이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감자․배추 반쪽시들음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선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반쪽시들음병은 토양에 번식하는 버티실리움 병원균(Veticillium spp.)에 의해 발생한다. 감자, 배추, 무, 토마토 등 260종 이상의 식물에서 나타나며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등록 약제가 없고 방제가 어려운 토양 병의 특성 때문에 피해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생물 방제제 개발 연구를 시작해 길항작용을 나타내는 미생물 5종을 선발하고, 퇴비로 만들어 재배지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방제 효과가 가장 높은 ‘패니바실러스 폴리믹사(Paenibacillus polymyxa YKB11691)’를 최종 선발하고 지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패니바실러스 폴리믹사’를 이용해 만든 미생물 퇴비는 생물농약 등록 기준인 ‘방제가 50%’를 충족해 감자, 배추, 무의 반쪽시들음병 방제에 이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2년간 강원도 강릉과 태백 등 9개 지역의 감자, 배추밭에서 농가 현장 실증시험을 진행한다. 또한, 개발한
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역 농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협업농장 3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협업농장 5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3개소를 추가해 모두 8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그동안 국립농업과학원과 협업농장은 현장에서 농업 현안 관련 연구과제를 함께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와 실험 자료 공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 재배지 제공과 관리,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현장 맞춤형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협업농장 3개소는 사단법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 담양군 양봉연구회, 함평군 꽃무릇 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이다. 사단법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전통 방식에 따라 생강을 재배, 저장하고 있다. 이번에 협업농장으로 선정되면서 생강 이어짓기를 할 때 발생하는 생강근경썩음병을 줄이기 위한 유기농업 기술과 미생물제 적용 기술, 토양의 이·화학성 변화 검정, 개선 기술을 현장 실증하는 협업 연구를 추
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8월 13일(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남긴 잔해물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평소보다 다량의 유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유성우라고 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경우에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잔해물을 통과하면서 발생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 하나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시각은 8월 13일 16시 29분 낮이므로 13일 저녁부터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90개까지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달이 그믐에 가까워 달빛의 영향을 안 받아 유성우를 관측하기 최적기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더욱 많은 유성을 보여주기 위하여 국내 최적의 관측장소 중 하나인 국토정중앙천문대(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소재)에서 공동 중계한다. 방송 중에는 유성우의 발생원리, 관측법 그리고 다른 곳에서 관측되는 유성우 영상을 원격으로 중
미디어아워 강세진 기자 | 공주시가 국내 유일 5G 이동통신을 드론 통신에 적용한 상공망 통신시스템의 시험시설(테스트베드)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9일 공주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DNA+드론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을 활용해 드론데이터 획득부터 실시간 전송, 실시간 AI 분석까지 가능한 DNA+드론 플랫폼 기술로 실시간 드론서비스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은 이동통신사가 아닌 기업, 기관이 건물이나 공장 등에 필요한 5G 주파수를 할당, 지정받아 현장에 활용하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서비스가 가능한 통신서비스이다. 드론은 현재 조종사의 가시권 범위 내에서만 비행이 가능해 비행 시 통신성능 저하, 촬영 영상 전송용량 한계, 통신 음영지역 발생 등으로 드론산업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언제 어디에서나 드론 통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5G 이동통신을 드론 통신에 적용하는 연구가 진행됐으며 이번 이음5G를 활용한 드론전용 5G 상공망 통신시스템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은 공중 지향 안테나로 드론비행 고도에 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