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진출의 쾌거를 이룬 U20 국가대표팀이 금의 환향했다. 14일 오후 1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은중 U-20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단은 마중나온 팬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화답했다. 선수단은 인천공항 내 제2교통센터에 마련된 자리를 통해 환영식을 갖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장을 맡았던 이승원(강원FC) 선수는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4강을 이룰 수 있었다. 응원해주신 만큼 더 많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출국했던 대표팀은 39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4강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뒤 금의 환향했다. U-20 대표팀은 프랑스,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등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에아 아쉽게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주장 이승원선수는 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이 또한 지난 대회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마요르카) 선수에 이어 2회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이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 패배하면서 2회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트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하면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이탈리아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 14분 한국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펼친 이탈리아는 볼 소유권을 뺏고 골까지 연결시키면서 선제골을 넣었다.하지만 전반 23분 이탈리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티아 차노티에게 배준호 선수가 밀려 넘어지면서 동점골의 기회를 얻었다. 주심은 순간 경기를 속행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파울로 인정되었고, 이승원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은 팽팽한 접전이 이뤄졌다. 13분 이탈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오 프라티의 헤더슛이 골문을 향했지만 잘 막아냈고, 이탈리아 선수들은 골라인을 넘어갔다고 주장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8분 한국의 역습 기회에서 우측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이승원 선수가 침착하게 슈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