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울산 중구보건소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삶을 위한 ‘2023년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를 상시 모집한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 불균형 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영유아 등에게 일정 기간 보충 식품 꾸러미를 제공하고, 맞춤형 영양 교육 등을 진행하며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 및 영양 관리 등을 돕는 서비스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 중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의 빈혈·저체중·성장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을 보유한 임신부, 출산·수유부, 생후 66개월 이하 영유아이다.
대상자에게는 월 1~2회 우유, 쌀, 계란 등 맞춤형 보충 식품이 배송되고, 대상자 개개인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교육 및 개인 상담, 가정방문 등이 진행된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65%를 초과하는 가정의 경우 보충 식품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직접 부담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자부담이 면제된다.
지원 신청은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한 뒤 구비서류를 챙겨 중구보건소 영양플러스실을 방문하면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전후의 영양 상태는 엄마와 아기의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하다”며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 개선 및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해 평생 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