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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한일합섬 기억과 기록 수집 공모전 개최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한일합섬 자료 보관소(아카이브) 구축

 

미디어아워 최지나 기자 |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은 경남의 근대화 시기를 대표하는 한일합섬에 관한 자료 보관소(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하여 ‘한일합섬 기억과 기록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일합섬 여성노동자의 삶을 되새겨 보기 위해 진행되는 경남여성 생애구술사 연구에 앞서 한일합섬과 관련된 각종 사진이나 자료 등 기록물과 함께 기억을 수집하여 한일합섬에 관한 자료 보관소(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부문은 한일합섬에 얽힌 기억과 추억에 관한 수기를 제출하는 기억 부문과 한일합섬과 관련된 사진자료나 발행물(졸업앨범, 성적표, 통지표 등), 물품(작업복, 교복, 이름표 등), 영상 등 실물 형태가 있는 기록물을 제출하는 기록 부분으로 나뉜다.


공모는 전국에서 한일합섬에 관한 기억이나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일합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 ▲한일합섬 노동자의 가족, 지인 ▲한일합섬 부설 산업체 고등학교인 ‘한일여자실업고등학교’ 운영 당시 재직한 교사 및 학교 관계자 ▲한일합섬 근처 상인 등이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기억 부문은 대상 1명에게는 50만 원, 최우수 2명에게는 각 30만 원, 우수 4명에게는 각 20만 원, 장려 6명에게는 각 1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기록 부문은 심사를 통해 50건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1인당 최대 3건까지 지급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억과 기록물은 하반기 ‘경남여성아카이빙 전시’를 통해 도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정연희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일합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기록물들이 모여 한일합섬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근대화 시기 경남여성의 삶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소통하는 여성가족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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