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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L/택배

CJ대한통운 '더 운반', 업계 최초 운임 익일 지급제 도입으로 상생 나선다.

- 차주에게 현금으로 익일 정산 프로세스... 미들마일 시장 건전성 향상에 기여
- 대형 스티커 부착 홍보로 윈윈 효과

 

CJ대한통운의 미들마일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운임 익일지급 시스템이 화물 기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더 운반'은 작년 7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차주에게 거래금액 전액을 익일 정산해 지급하고 있다. 이는 화주로부터 대금을 30여일 후에 받지만, 차주에게는 자체 현금으로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형업체에선 최장 두 달에 이르렀던 운임 정산일이 단 하루호 짧아졌다. 미들마일 물류 생태계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차주들은 이러한 빠른 정산이 현금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11톤 윙바디 차주 A씨는 "정산 시점이 화주나 주선사별로 제각각인 경우가 많았지만, '더 운반'은 운임을 익일에 받을 수 있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5톤 윙바디 차주 B씨도 "익일지급은 혁신적인 정책"이라며, "월회비도 없는 플랫폼이라 일감만 충분하다면 주력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운반'은 안정적인 화주 물량 확보를 통해 화주와 차주의 규모를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월 한 달간 첫 주문 화주를 대상으로 반값 운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주요 가구업체들과 물류 계약을 체결해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AI를 활용한 복화 운송 기술 고도화로 화주의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형욱 디지털물류플랫폼 CIC장은 "익일 지급 서비스는 미들마일 물류 시장의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지속할 예정"이라며, "대형 고객사 수주를 이어가며 주문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 운반'은 '더 운반 대형스티커 홍보단' 활동을 통해 차주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보단에 선정된 차주는 영업용 트럭에 '더 운반' 스티커를 부착하고, 매월 25만원씩 1년간 300만원을 지급받는다. 이 이벤트는 차주들의 호응에 힘입어 4차까지 진행됐으며, 이달 중 5차 홍보단 모집이 시작된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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