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울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감독 황희동)은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총 금메달 1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첫날 스탠딩부에 출전한 임권일 선수(남, -85kg)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개인종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강원호 선수(남, -92kg)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개인종합에서 각 1위로 금메달 3개를 휩쓸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둘째날에는 김형락(남, -110kg)선수가 스탠딩부에서, 김현숙(여, -45kg) 선수가 벤치프레스부에서, 마지막 날에는 정봉중(남, -54kg) 선수가 벤치프레스부 파워리프팅, 에이트리프팅, 개인종합에서 첫날의 호기로운 기운을 이어받아 각각 전 종목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5명의 선수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강원호(남, -92kg), 김형락(남, -110kg) 선수가 각 체급별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으며, 특히, 김형락 선수는 남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돌고래역도단 황희동 감독은 “구청장님을 비롯한 동구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 선수들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