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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가무형문화재 누비장 김해자 작품 공개행사 가져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선보여

 

미디어아워 최지나 기자 | 경주시는 국가무형문화재 누비장 김해자의 작품 전시‧시연 등의 공개행사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누비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재봉 방법으로 천 사이에 솜을 넣어 누비는 것을 말하며, 제작기술은 우리 정신문화 함양과 한국복식문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귀중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는 벽진 이씨 묘 출토복식 액주름포 재현작품 외 현대복식 작품 등 30점 이상이 전시된다.


또 기간 중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누비장 김해자의 손누비 시연과 누비주머니 만들기 무료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누비장 공개행사는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누비장 김해자는 재봉틀 확산 이후 사실상 명맥이 끊겼던 전통 누비를 되살린 인물로 1992년 제17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첫 출품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1996년 당시 최연소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으로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누비의 정교함과 예술성을 알리는 동시에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누비는 면화 재배 이후 적극적으로 활성화됐으며 예로부터 방한용, 호신용, 종교용으로 다양하게 응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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