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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특화사업 이야기를 엮어 전자책으로 발간

2023년 지역특화사업 대상지(통영, 함안, 산청) 3개지역 이야기 담아

 

미디어아워 최지나 기자 | 경상남도는 통영~함안~산청의 자연경관, 지역공동체,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여 지역민의 소득창출과 연계되는 이야기를 엮어 홍보하는 전자책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전자 책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열람이 가능하며 종전의 종이 책자 1인 1책에서 디지털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전 국민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


통영시 ‘한산마을 누림프로젝트’ 사업은 연간 12만 명이 찾는 한산도 제승당 방문(관광)객을 대고포 마을과 대촌 마을로 유입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제승당 1km 안에 위치한 대고포는 망산(293.5m)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객이 마을로 들어올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합심하여 언덕 위에 꽃동산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특산품인 굴, 조개 등 어산물과 시금치, 멸치 등 농산물로 만든 시골밥상을 준비하고 호박죽, 팥칼국수를 만들어 판매하는 마을공동체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 여름 휴가철에는 어촌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대촌마을은 제승당 ~ 의항 ~ 문어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탐방로 개설과 함께 지역을 찾는 방문(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함안군의 ‘여항면 다랑논 농경문화 자원화’ 사업은 감현, 대촌, 대산, 좌촌마을 10가구가 아라씨앗드리 법인체(2011. 5. 3) ‘언니네텃밭’ 주민공동체를 결성하여, 유정란, 두부, 산나물, 농산물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꾸러미 택배 판매가 이루어진다.


2021년에는 여항산 기슭에 자리잡은 다랑논을 활용하여 농업진흥청 다랑논 공유프로젝트 사업으로 씨나락넣기, 모내기, 가을수확 및 나누기 행사(떡, 쌀) 등 농경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오는 5월 27일(토)에는 외암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일반소비자 등 100여 명이 여항면 주서리 일원 다랑논에서 모심기 행사를 치른다. 앞으로 토종종자 보급과 체험프로그램 확대 등을 위하여 교육적인 프로그램과도 연계될 수 있는 사업군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의 ‘단계마을~장승배기 생태공원 활성화’ 사업은 돌담과 한옥(고가)이 주제이다. 돌담길 2,200m(등록문화재 제260호)과 100년 이상인 한옥(고가) 속에 안동권씨(권도 신도비), 순천박씨(박해용 유품), 상산김씨(단계일기) 등 많은 문화유산을 남긴 곳이다.


권씨고가 박씨고가 등 한옥 돌담과 상가, 관공서(면사무소, 초등학교, 파출소)가 모두 경사지붕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소재지 입구에는 다슬기, 약초, 뻥튀기 등 지역음식과 시골장터의 느낌이 나는 5일(4일, 9일 정례시장) 전통시장을 조성했다.


넓은 주차공간과 야외무대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장수하게 만든다는 산청 단계리 석조여래좌상과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 추모탑이 세워져 있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위안을 주며 문화유산적 가치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김재원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지역특화사업 이야기를 엮어서 전자책으로 만들어 도 및 3개 시군 누리집과 전자매체(아라e북)를 통하여 홍보하고 하반기에는 효과 있는 사업이 발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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