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진하해수욕장과 간절곶 공원 내 공중화장실 3개소를 새롭게 단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공중화장실들은 시설물 변형과 파손으로 인해 이용객 불편 및 안전상의 이유로 개축·리모델링 공사 대상에 선정됐다.
울주군은 이달 공사를 발주해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 화장실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옥상 방수 공사와 환기구 설치 등 공사를 실시해 쾌적한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진하해수욕장 공중화장실은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피서객이 흘린 모래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족장을 설치한다.
또 간절곶 드라마세트장 옆 공중화장실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취득해 접근성을 높여 사회적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밖에도 화장실 출입문에 안전거울을 설치하고, 기존 설치된 비상벨 점검 및 교체를 진행해 이용객 안전을 높일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개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노후화된 공중화장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변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