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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방짜유기박물관‘나의 하루 이야기 -헝가리에서 온 사진-’기획전시 관람객 1만 명 돌파

2023년 상반기, 헝가리 민족학박물관 및 서울역사박물관과의 교류전시로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

 

미디어아워 최지은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나의 하루 이야기 –헝가리에서 온 사진-’ 기획전시(2023.1.17.~6.11.) 관람객이 1만 명을 돌파했다.


2022년 말 대구광역시 공립 등록박물관 3개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근대역사관, 대구향토역사관)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로 통합 운영된 이후, 2023년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 처음 기획한 전시로, 전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5월 20일 관람객이 1만 명을 넘어섰다.


팔공산 기슭의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방짜유기박물관으로서는 1만 명 관람객 숫자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1만 번째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1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윤성용 씨(49세, 대구 수성구 황금동) 가족으로, 윤성용 씨는 “팔공산 기슭에 방짜유기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초등학교 2학년 자녀 교육차 방짜 유기에 대해 알아보고 주말을 맞아 팔공산도 구경하기 위해 처음 방문하게 됐다. 박물관에 와서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개관 16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전시도 관람하며 다양한 체험을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기획전시 1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방짜유기박물관이 서울역사박물관 및 헝가리 민족학박물관과 교류전시를 추진해 대구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1936년 헝가리의 작은 마을(Boldog)에 살았던 열두 살 소녀 욀제와 시간을 거슬러 2021년 같은 곳에 사는 소녀 도롯텨의 일상을 사진을 통해 80여 년 간의 헝가리의 변화상을 상세히 보여준다. 전시는 6월 11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기획전시는 ‘친환경 전시’를 지향해, 목공 작업을 최소화하고 종이 가벽과 골판지 액자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서울역사박물관, 헝가리민족학박물관 공동으로 기획된 이번 교류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남은 전시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시길 기대한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며 앞으로는 방짜유기 제작뿐만 아니라, 팔공산, 전통 기술, 무형문화재, 민속 등에 대해서도 조명하고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개관 16주년(2007년 5월 25일 개관)을 기념해 5월 20일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DAC국악프로젝트팀 ‘나봄’과 타악집단 ‘일로’가 공연하는 국악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대구일번지 향촌동 이야기’ 교류전시는 74,000여 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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