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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7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 SETEC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

-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민화의 향연, 국내 유일 민화 전문 아트페어
- 민화 작품 최대규모 전시부터 도서, 문화상품, 체험까지, 민화의 모든 것

 

 전통 민화의 계승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지는 국내 유일의 민화 전문 아트페어, 「제7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K-MINAF 2025)」(회장 이기순)가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학여울 SETEC에서 개최된다. 민화의 대중화와 예술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목표로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된 민화아트페어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이번 페어에는 100여개 부스, 전국 및 해외 민화 작가 500여 명이 참여한다.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재현한 민화와 작가의 감성에 따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 민화를 모두 만날 수 있으며, 한국적 정서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K-아트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 민화의 발전상과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연화화생(蓮花化生) : 만물의 신비로운 탄생’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연화화생’은 불교 용어로서 연꽃에 의하여 만물이 신비롭게 탄생하는 생명관을 뜻한다. 연꽃은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로서 진흙 속에서도 때 묻지 않고 맑게 피어나는 꽃으로 오랜 세원 우리 민족에게 사랑받아 왔다. 긴 고행 끝에 깨달음, 그곳에서 피어난 청정한 에너지를 연꽃에 비유한 것처럼 옛 그림으로 여겨진 한국 전통 민화가 현대문화에 접목하여 재탄생되고 있는지 아트페어를 통해 신선한 미감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올해 협회에서 마련한 특별전시로 옛 우리민화를 만나는 (사)한국고미술협회 김경수 회장 소장품전인 ‘민화 문자도 원화전’, 한국민화 화단의 초석을 다진 ‘민화 원로작가 유작전’, 김상철 초대작가전, 윤자희 옻칠작가 초대전이 함께 열린다.

 

 

회화 작품 외에도 도자기, 섬유공예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 민화 관련 도서, 민화를 그리는데 필요한 재료(붓, 한지, 안료) 등 민화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통 방식을 유지하며 생산하는 다양한 업체들의 민화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민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이벤트 코너도 마련되어 민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민화 토크콘서트(전문 강연), 민화 부채 및 단청문양 티 코스터 만들기, 민화 스탬프 투어, 포토존 부스 등을 제공한다.

 

(사)한국민화협회 이기순 회장은 페어를 통해 많은 사람이 K-아트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 민화의 힘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민화의 매력을 일상에서 이어가며 행복한 문화 예술적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소회를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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