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산청군과 연고가 있는 진주시 공무원들이 산청군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산청군 공무원들과 상호 기부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진주시와 산청군은 각각 2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 받았다.
그간 진주시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부터 간부공무원,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많은 직원들이 인근 도시와의 우호 협력뿐만 아니라 고향사랑 실천을 위해 꾸준히 기부사례를 만들어 왔다.
이번 상호기부에 동참한 한 진주시 공무원은 “산청에서 나고 자라 진주에 정착하기까지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고향 산청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따뜻해진다”면서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고향을 응원하고 우리 진주시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이 같은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부금은 고향사랑e음에서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은행(농,축협 포함)을 방문하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지역에 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