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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리그 최종전서 멀티골 폭발... 시즌 5·6호골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오현규가 리그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애버딘의 5-0 대승을 못박았다.

 

사진 = 오현규 SNS 캡쳐

 

셀틱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리그 최종전에서 애버딘을 상대로 5-0 대승을 기록하며 우승과 함께 대미를 장식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는 셀틱은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섰다. 전반 27분 셀틱의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고교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리드했고, 5분 뒤인 32분에 후루하시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루하시가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 됐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현규가 대신 교체투입 되었다. 셀틱은 후반 33분 칼 스타르펠트의 추가골로 3-0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오현규는 후반 37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조타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마무리 지으며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5분 셀틱의 프리킥 찬스에서 조타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상대 수비벽을 흔들며 문전으로 쇄도한 오현규가 이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 지으면서 멀티골과 더불어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셀틱은 오현규의 멀티골에 힘입어 리그 최종전서 5-0 대승을 기록했고, 홈에서 우승을 만끽했다.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으로 좋은 움직임을 가져간 오현규는 유럽 무대 진출 후 첫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시즌 5 · 6호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지난 1월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면서 유럽무대를 밟았다. 이적후 교체출전하며 경기마다 좋은 기량을 펼쳤고, 이적후 16경기에 출전하며 6골을 기록해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치뤘다. 꾸준히 교체 출전을 하며 유럽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인 오현규는 다음 시즌 더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셀틱은 승점 99점(32승 3무 3패)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미 리그컵 우승까지 차지한 셀틱은 내달 4일 열리는 스코티시컵에서 인버네스CT를 상대로 우승할 경우 올시즌 '트레블(3관광)'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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