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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지난 5개월 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4,400여 세대 발굴‧지원

1,700여 세대, 기초수급‧차상위 등 공적급여 신규 취득으로 제도권 보호가 가능해져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울산 남구는 올해 5월 기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가구 4,400여 세대를 발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운데 1,700여 세대에는 공적급여 신규 취득을 통한 제도권 보호를, 700여 세대는 긴급지원 11억 천 6백만 원 상당을 신속하게 지원했으며, 이 외 2,000여 세대에는 민간자원 1억 백만 원 상당 등을 연계하여 해당 가구의 생활 안정을 적극 도왔다.


남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14개 동행정복지센터 복지상담 창구 상시 운영과 더불어 효율적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기획 발굴을 연중 6차례 실시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복지인적망 활용 오프라인 발굴·캠페인 ▷복지등기 서비스 ▷복지사각지대 발굴협약기관 ▷카카오톡 채널 ‘어려운 이웃을 찾는 장생이’ 운영 등이다.


기획 발굴은 1~6차 매 차수별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통보되는 위기 징후 빅데이터(질병·채무·고용·체납 등 총 39종)를 활용하여 위기의심가구를 자체 선별‧가정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영케어러 등의 신(新)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남구는 1,550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주축이 되어 매 차수별로 테마가 있는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발굴을 적극 시행중으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는 ‘우편함 장기 미수령 위기가구’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울산에서 남구가 유일하게 남울산우체국과 협업하여 주민밀착 생활업종 종사자인 우체국 집배원이 복지정보가 담긴 복지등기 우편물을 매월 200세대의 위기의심가구에 배달하면서 생활실태를 파악하여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남구는 15개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약기관이 업무수행 중 위기가구를 발견하여 구에 즉시 제보하고 있으며, 97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 채널 ‘울산 남구 어려운 이웃을 찾는 장생이’를 통한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실시간 위기가구 관련 상담·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남구는 6월부터 ‘3차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 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신(新)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더불어 5월 18일 발표된 복지부의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 발맞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집중 발굴’ 캠페인을 적극 실시하는 등 고독사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최근 고물가·경기침체 등으로 고통 받는 이웃이 증가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 체계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행복한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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