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남구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증 예방검사 실시

 

미디어아워 기자 | 남구보건소는 7월부터 9월까지 대형건물, 쇼핑센터,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39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인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냉·온수 급수시스템 등 따뜻하고 오염된 물 속 환경(PH 7.2~8.3, 온도 25~45℃)에서 잘 번식하고, 증식한 균이 비말형태(날아 흩어지는 물방울)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 감염된다.


레지오넬라균의 잠복기는 2 ~ 10일로 감염된 경우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되지만 폐렴이 동반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약 5~10%의 치명률을 보이므로 목욕장, 온천, 숙박시설 이용 후 발열, 두통, 근육통, 호흡곤란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폐질환자, 당뇨, 암환자, 자가면역질환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6년부터 국내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레지오넬라증 감염예방을 위한 환경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 및 급수시설의 점검과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을 통한 환경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고위험군시설인 종합병원 및 요양병원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를 위해 검사대상 수계시설의 정기적 청소 및 살균소독 철저를 당부하고, 의료기관 환자 진료 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체계를 유지하여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