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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팅 청년센터, 순천청년 속으로 잰걸음

생활청년 프로그램으로 10만 청년시대 준비

 

미디어아워 기자 | 최근 5돌을 맞은 순천시 청년센터는 청년 중심의 살아 있고 역동적인 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생활청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시켜 청년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간 청년센터는 주민등록 주소를 순천으로 둔 정주청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운영해 왔다. 하지만 청년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꼭 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생활적으로 순천과 관계를 맺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센터는‘생활청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7월 현재 3천여 명의 방문객을 달성한 청년센터는 5천여 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8개 정규 프로그램과 수시 이벤트 등의 생활청년 프로그램으로 청년과 소통하고 있다.


그중 5~6월에 기획한 중국어학당은 순천대에 재학 중인 중국 학생이 강사가 되어 중국문화와 생활 중국어를 순천 청년들에게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개정된 순천시 청년 기본 조례가 내년부터 시행되어 청년의 범위가 45세까지 확대됨에 따라‘다시청년, 미리대관’이벤트를 오는 19일부터 시행하여 청년센터의 효율적 공간 사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런 시의적절한 이벤트는 청년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다시 청년들에게 알차고 실속 있는 혜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중에는 ‘청년 모두가 한 분야에서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를 목표로 청년들에게 강사로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서로학교’ 강사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이런 청년센터의 발 빠른 대응은 순천청년의 지역에 대한 이해를 제고했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실례로 5월에 실시한‘청년 SNS여론조사’에서도 정원박람회 흥행 성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단 조립장 유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등에 관련된 순천의 변화에 순천청년 약 7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청년에 대한 현상적 이해를 기초한 프로그램에 집중했다면 일류순천을 표방한 민선 8기에는 현상을 넘어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청년센터로 10만 청년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인구학적으로 청년이 지역 미래성장 동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만큼 “과거 청년센터의 거품을 빼고, 아직 저평가된 순천시 청년센터를 일류 순천의 혁신 진앙지로 만들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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