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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브렌트포드 '비공식 데뷔전' 치뤄...프리시즌 45분 출전

김지수, 등번호 36번 달고 후반전 소화
브렌트포드는 프리시즌 첫경기서 1-1 무승부 기록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김지수(19)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사진=브렌트포드 구단 SNS

 

브렌트포드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보어럼우드의 메도우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5부리그에 속한 보어햄 우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김지수(19)는 '비공식 데뷔전'을 치뤘다.

 

토머스 프랭크 감독은 전반 종료 후 10명의 선수를 교체투입했다. 김지수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해 등번호 36번을 달고 경기 45분을 소화했다.

 

경기 후 브렌트포드는 SNS를 통해 "김지수가 데뷔했다"고 알렸다. 

 

프랭크 감독은 "전, 후반 45분씩 다른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젊은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해왔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후반 어린 선수들을 투입해 다소 지배력을 잃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을 보는 건 항상 즐겁다"고 전했다.

 

김지수는 지난달 26일 성남FC(K리그2)에서 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이는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이면서 센터백으로는 최초였다.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출전한 김지수는 EPL무대 입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브렌트포드는 유스팀을 운영하지 않아 김지수는 B팀으로 갔다. 하지만 "구단과 중장기적 계획을 협의했다"고 밝힌 김지수는 1군에서 모습을 보이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물론 비공식 경기이지만 1군 경기에 나선 건 놀라운 일이다.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출전한 김지수는 오는 8월 개막하는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브렌트포드의 개막전 상대는 한국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의 토트넘으로 많은 축구 팬들이 EPL 개막전에서 코리안더비가 성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20개 팀 중 9위를 기록했으며, 오는 24일 풀럼, 27일 브라이튼, 31일 아스톤빌라와 차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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